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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세계 제약계 R&D 미래, 획기적 혁신대안 절실!

현 방식 한계 이르러, R&D 혁신위한 포괄적 환경조성 시급

세계 제약계 R&D의 미래를 위해서는 변혁이 필요하다고 런던에서 개최한 ‘The Economist Pharma Summit’에서 릴리의 레취라이터(John Lechleiter) 사장이 주장했다.

세계 R&D 위주 제약회사들이 지금까지 실행해 온 방식을 변화시키지 않는다면, 그 미래가 매우 위험하다고 말한 것이다.

“공중보건정책에서 의약의 혁신을 촉진하고 지지하고 있지만 제약 R&D의 혁신의약품 개발에는 오랜 시간과 경비가 소요되며 획기적인 과학적 지식과 아이디어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업계가 지금까지의 연구방식을 고수한다면 R&D 지식의 실제 환자 전달가능성은 희박하며 R&D의 결과 창출은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의 제약계에서는 R&D의 결과물이 환자들에게 빠르고 값싸게 전달되어야 하며 제약회사들 간의 네트워크화와 글로벌화를 지향해 나가고, 혁신적인 환경에 부응하는 규제에 빠르게 적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또한 “설령 R&D 혁신계획을 세워도 그 계획이 실현 가능한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전 세계적으로 보건의료계에 대한 압박이 가중되고 있으나 의약 혁신은 반드시 지속되어야 하고 신약 개발에 있어 어떤 문제에 대해 처벌보다는 혁신 개발을 촉진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후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GSK의 전략 책임자 레드펀(David Redfern) 씨도 레취라이터 사장의 견해에 동의하며, 제약 R&D 투자에 대한 적절한 투자 회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지금의 R&D는 제약계가 투자하는 마지막 세대가 될 것이 확실하다고 말하며, 하지만 이 모든 난관에도 불구하고 제약계는 이 난국을 반드시 헤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