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파스퇴르는 최근 IVI(International Vaccine Institute)와 뎅기 백신 계획(Dengue Vaccine Initiative: DVI)에 협력제휴를 합의했다.
뎅기열(Dengue fever)은 모기로부터 감염되는 바이러스 질환으로 고열, 두통, 피부 발적, 근 및 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바이러스 질환이며, 종종 치명적인 경우도 있다.
사노피 파스퇴르의 뎅기 백신 후보물질은 모두 4개의 바이러스 유형을 대상으로 개발된 것으로 현재 제3상 임상 중에 있다.
사노피 파스퇴르 뎅기 백신은 미국, 아시아, 남미의 성인 및 아동에게 제1 및 2상 임상이 평가되었는데, 전반적으로 4개의 모든 바이러스 유형에 대해 백신 3회 접종으로 균형있는 면역 반응을 얻었다. 이 백신은 내용성이 우수했고 각 용량마다 유사한 안전성 양태를 나타냈다.
임상시험은 멕시코, 콜롬보, 온두라스, 푸엘토리코, 페루, 필리핀, 월남, 싱가포르, 호주 및 태국에서 진행 중이다.
IVI 회장인 노르비(Ragnar Norrby) 씨는 뎅기 백신의 단기 연구에 대해 사노피 파스퇴르와 협력으로 백신의 도입을 촉진하고, 뎅기 질환 위험도가 높은 사람들에게 곧 사용이 가능하도록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IVI는 2010년에 존스 홉킨스 대학, 세이빈 백신 연구소와 협력으로 DVI를 출시했고, WHO와 소아 뎅기 백신계획을 구축하여 뎅기 백신의 개발 및 이용의 필요성을 인식하도록 도움을 주었다.
DVI의 목표는 개발도상국에 토속 질환의 면역 프로그램에 대한 안전과 광범위한 예방 백신의 도입을 촉진하는데 있다.
IVI는 아시아, 아프리카, 중앙 및 남미 등 30개 국가에 설사 감염, 세균 수막염, 폐염, 일본 뇌염 및 뎅기열에 대한 백신 연구를 실시하고 새로운 백신 개발과 백신 개선, 전달경로 개발 및 보조제 연구도 실행하고 있다. 본부는 한국 서울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