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는 류마티스 관절염 및 항암 치료제 리툭산(Rituxan: rituximab)을 혈관 염증을 유발하는 2개의 희귀질환 치료제로 시판 허가했다.
즉, 리툭산을 스테로이드와 병용으로 희귀한 웨제너 과립증(WG)과 현미경적 다발 혈관염(MPA) 환자 치료에 사용 허가한 것.
두 희귀질환은 미국에서 20만 명 이하가 앓고 있는 질환이며, 원인은 알 수 없다고 한다. 리툭산은 로슈가 2009년 매입한 샌프란시스코 소재 제넨텍에서 개발, 제조하고 있다.
WG는 인구 10만 명당 3명 정도 발생하고, MPA는 10만 명당 1-3명이 발생한다고 한다.
리툭산은 이미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 비 호즈킨 임파종 및 만성 임파구성 백혈병 치료에 사용 허가된 바 있다. 일종의 항체 약물로 암의 표면 특정 단백질이나 저상 B-세포 임파구에 결합하여 환자의 면역시스템에 작용하여 암세포를 죽이는 효과를 나타낸다.
리툭산 특허는 2012년 만료되고 1/4분기 로슈의 거대 품목인 아바스틴을 대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