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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미국 3개 바이오텍 회사, 인수합병 표적으로 부상

거대 제약사, 특허 만료로 인한 매출 손실 만회위해 눈독

코웬 헬스케어 로얄티 파트너(Cowen Healthcare Royalty Partners)사의 사장인 브라운(Gregory Brown) 씨는 시중에서 적어도 10억 달러 매출을 창출할 수 있는 바이오 의약품의 매력 때문에 바이오텍 회사들이 인수합병의 표적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브라운씨는 보건산업에서 제품은 곧 자산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거대 제약회사들이 특허 만료의 벼랑 끝에 몰려 있고, 매출의 40-50%가 특허 만료로 인해 손실이 예상되므로 이를 만회하는 방법 중 하나로 인수합병을 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바이오텍 회사로 우선 휴먼 게놈 사이언스(Human Genome Science)사를 들 수 있다. 지난 50년간 도입되지 못한 낭창 치료제로 새로운 신약이 개발된 것이다. 즉, 벤라이스타(Benlysta:belimumab)가 최근 FDA로부터 시판 허가를 취득했다.

아코다 테라퓨틱스(Acorda Therapeutics)는 다발성 경화증 치료에 경구용 의약품인 암피라(Ampyra: dalfampridine)를 보유하고 있다.

포레스트 랩(Forest Lab)은 보유하고 있는 특허약이 매출의 80% 가까이 이루고 있고, 이 중 몇 제품의 특허 만료가 2012-2015년에 다가오지만 회사 규모가 커서 작은 회사를 매입할 만한 실력이 있는 회사이다.

이외 M&A 표적이 되고 있는 세팔론(Cephalon)사는 볼디노(Franak Baldino) 사장의 갑작스런 사망 후 경영자 자리의 공백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브라운 사장은 바이오텍으로의 투자 액수가 최근 감소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바이오텍 투자는 장기 베팅으로 한 곳에만 집중하다가 실패하면 대량 손실을 볼 수 있다는 우려로 투자를 꺼리고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