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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글로벌 바이오텍산업, 2010년 매출-수익 ‘짭짤’

기존 업소, 47억 달러 순이익 창출로 전년 대비 30% 증가

바이오텍은 산업은 2010년 호황을 누렸으나 재정적인 면에서는 기존 바이오텍 회사와 새로 참여한 회사 간에 자금 조달의 어려움이 증가되었다.

산업 분석회사인 언스트 앤 영(Ernst & Young)의 25차 연간 보고에서 2010년 바이오텍 분야는 상 하위 모두 건실한 성장을 보여 다음 해의 수익성 창출을 성취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호주, 캐나다, 유럽 및 미국의 기존 바이오텍 회사들은 2010년 47억 달러의 순이익을 창출하여 전년 대비 30%의 증가를 보였다. 자금 조달도 250억 달러에 달하여 글로벌 재정 위기 이전 4년 평균에 상응하였다.

<미국 바이오텍 수익 증가>
미국 바이오텍 산업은 선두 주자로 성장하여 매출이 로슈의 제넨텍 인수 등을 감안하더라도 2010년 전년대비 10% 상승한 616억 달러로 집계되었다. 순이익도 2009년 37억 달러에서 2010년 49억 달러로 증가되었다.

2010년 총 미국 바이오텍 산업의 자금조달은 전년도 180억 달러에서 207억 달러로 증가되었고 벤쳐 캐피탈은 약간 저조하여 44억 달러에 그쳤다.

<유럽의 바이오텍 호조>
유럽의 바이오텍 사업은 2009년 2% 성장에서 2010년은 획기적으로 증가되어 12% 성장한 총 130유로로 집계되었다. 유럽지역의 순이익 손실이 약간 개선되어 4억 5900만 유로로 증대 되었다. 한편 자금 조달은 불변하여 29억 유로에 그쳤다. 벤쳐 캐피탈은 전년보다 7.9억 유로 증가해 10억 유로를 달성했다.

보고서에 의하면 바이오텍 산업에서 자금 조달에 차질을 나타냈다. 즉, 82.6%의 현금이 미국 거대회사 20%그룹에 돌아갔고 하위 20%는 자금의 0.4% 증가에 그쳐 2009년 0.6%보다 감소되었다. 바이오텍 회사의 선불금 지불이 37% 감소한 31억 유로이었다. 유럽과 미국에서의 M&A는 2009년 58건에서 2010년에는 45건으로 감소했다.

<소수 환자를 지향한 표적 치료제>
보고서에 의하면 소수 환자를 위한 표적 치료제가 바이오텍 회사에게는 더 매력적이고 효율적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임상시험을 더 촉진할 수 있었고 조건부 허가 취득이나 치료비 지불 방법도 새롭게 고안되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되고 있다.

<자금조달, 기존 및 신참 회사간 간극 심화>
보고서는 2010년도에 바이오텍 산업 활동이 활발 했으나 대규모 기존 회사와 초기 단계의 회사 간에 자금 조달에서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있다. 따라서 회사들은 이러한 환경에 적극적으로 접근하여 자금 조달을 강구해야 할 것이며 초기 개발단계에 있는 시험 제품에 대해 투자자, 의료비 지불처 및 허가 당국을 상대로 신제품의 가치에 대해 설득이 필요하다는 점을 환기 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