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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릴리, 신약 도입 M&A가 아닌 자체 연구 개발로

R&D 기초 전략에 집중 미래 혁신신약 개발경쟁서 승리 다짐

대부분 거대 다국적 제약회사들이 최근 신약 도입에 자체 연구 개발 투자나 노력보다 외부 기술제휴나 인수합병(M&A)을 통해 추진하고 있으나, 릴리 제약회사는 자체 R&D 투자를 늘려 신약을 연구, 개발하는 방향으로 매진한다고 발표했다.

릴리제약의 렉라이터(John Lechleiter) 사장은 뉴욕 투자자그룹 회의에서 릴리의 장래는 자체 연구 개발로 혁신적인 신약 도입 능력에 의존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최근 제약산업이 직면한 많은 도전에도 불구하고 혁신적인 의약품 개발을 위해 R&D 기초 전략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 인구 및 경제적 흐름이 혁신 신약을 요구하고 있으며, 과학적 지식 기반이 급격하게 확대되고 R&D 방법도 계속 개선되고 있어, 릴리는 신속하게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여 회사의 혁신 엔진을 재가동할 것 이라고 밝혔다.

특허 만료로 인한 70억 달러 매출 손실

릴리는 항정신약 자이프렉사(olanzapine), 항우울제 심발타(duloxetine), 항암제 젬자(gemcitabine), 골다공증/유방암 치료제 에비스타(raloxifene) 등 주요 제품들의 특허 기간이 만료되어 2010년에서 2014년까지 약 70억 달러의 매출 손실을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R&D 책임자 룬드버그(Jan Lundberg) 씨는 릴리의 신약 파이프라인은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충분하게 구축되어 있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에게 한 연설에서 그는 신약 파이프라인에 이미 70여 개의 신약이 포함되어 있어 2011-2017년 사이에 신약이 상용 출시될 확실한 계획이 있으며, 24개 신약이 제2상 임상에, 9개 품목이 제3상 임상에 투입될 것으로 알려져, 2005년의 겨우 7개 품목과 비교하면 앞으로 괄목할 만한 신약 출시가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룬드버그 박사는 또한 릴리는 전 세계적으로 R&D 엔진이 구축되어 신약 허가, 의료보험 지불 허가 및 환자들에게 유익한 혜택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전달하고 있다고 전했으며, 라이스(Derica Rice) CFO는 회사가 비용면에서 10억 달러의 절감 목표를 달성하며 2011년 말까지 추가 전략 이외에 전 세계적으로 총 5,500명의 인원을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전략으로 특허 만료로 인한 매출 손실을 충당하고 성숙한 신약 파이프라인에 자금을 조달하며 실질자산 기초를 재구축하고 주주 배당 또한 적어도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2011-2014년 특허만료 기간 릴리의 중간 재정 상태는 매출 200억 달러, 순이익 30억 달러 연간 운영 현금 흐름이 40억 달러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