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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릴리, 자이프렉사 10월 특허만료 되지만 자신만만

신약개발, 금년 말까지 10개-2014년 33개 임상 진행중

오는 10월이면 릴리의 최대 매출을 내고 있는 항정신약 자이프렉사(Zyprexa)가 특허 만료된다. 그러나 릴리는 금년 말까지 적어도 10개 품목 이상의 신약을 최종 임상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0년에는 매출이 231억 달러였고 50억 7천만 달러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회사에 의하면 자이프렉사와 기타 제품의 특허 만료로 2010-2014년에 연간 약 70억 달러의 매출 감소를 예상하고 있으나 신제품이 도입되면 2014년 후 성장세가 회복될 것이라 설명했다. 한편 작년 자이프렉사 매출은 50.4억 달러로 보고됐다.

현재 릴리는 33개 신약이 제2 및 3상 임상 중이며, 이는 암, 당뇨 및 알츠하이머 질환 치료제로 2005년 7개를 능가하고 있다. 회사는 2011년에서 2014년 연간 200억 달러 매출과 30억 달러의 순이익을 예상하고 있다.

렉라이터(John C. Lechleiter) 릴리 사장은 신약 파이프라인이 튼튼하여 특허 만료기간에도 양호한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명했다.

일본에서의 성장과 동물 보건사업체인 릴리 엘란코의 성장으로 2015년까지 추가로 40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하고, 주당 이익은 2011년에서 2012년은 감소하나 2013년에 증가하다가 다시 2014년에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릴리의 사업 전망을 밝게 보지 않는 일부 시선도 있다. 2013년에는 항우울제 심발타의 제네릭 도전에 직면해 있다는 것. 회사의 2대 거대 품목인 심발타의 연간 매출은 34억 6천만 달러이다. 또한 10억 달러의 골다공증 치료약 에비스타는 2014년 제네릭 제품의 도전을 받게 된다.

미국 제약회사들은 금년 특허 만료로 연간 340억 달러의 제네릭 제품 도전에 처해 있고, 제네릭 제품의 매출 위험은 2015년까지 무려 1,470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릴리는 현재 알츠하이머 질환 치료제 소란주맵(solanezumab)의 최종 단계 즉, 제3상 임상시험 2건에 대한 참여자를 모집했고, 2012년 상반기에는 임상연구가 완료될 예정이다.

렉라이터 사장은 거대 인수합병은 반대하며, 릴리가 이미 소유하고 있는 자산을 보완 혹은 보충하는 소규모 인수 거래는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독일 협력회사 베링거인겔하임이 릴리와의 거래를 인용하며 당뇨치료제 개발 및 판매 등의 거래에 호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