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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FDA, GSK 노인용 종합 백신 부스트릭스 허가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까지, 10세 이후 전 연령 가능

FDA는 65세 이상 노인들의 파상풍, 디프테리아 및 백일해를 예방하는 GSK의 부스트릭스(Boostrix) 백신을 시판 허가했다.

현재 65세 이상 노인용 파상풍과 디프테리아 백신은 시판되고 있으나, 부스트릭스는 단일 주사로 백일해까지 포함한 종합 백신으로는 처음이다.

파상풍은 흙이나 먼지 혹은 배설물에 기생하고 있는 병균인 파상풍균에 의해 감염되어 전신마비를 유발, 사망에 이르게 한다. 보통 깊은 상처로 감염된다.

디프테리아는 심한 목구멍 통증, 편도 부종, 발열 및 오한을 일으키며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심장 정지나 마비 등의 치명적인 복합 증세를 초래한다.

백일해는 조절이 안 되는 기침으로 숨이 차고 끊어질 정도로 기침을 한다. 백일해는 2007년 이후 증가하고 있고, 2010년 캘리포니아, 미시간 및 오하이오 주에서 대규모 발병이 나타났었다.

FDA 바이오 의약 평가 연구 센터의 미턴(Karen Midthun) 박사는 백일해는 매우 전염성이 강하며, 노인 요양소나 병원에 입원한 노인에게 종종 발생한다고 말하고, 이 백신의 허가로 65세 이상 노인들도 백일해, 파상풍 및 디프테리아를 예방하는 백신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부스트릭스의 허가는 65세 이상 1,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연구 결과에 근거한 것이며, 특히 백일해 시험에서는 참가자들의 면역 항체 농도를 측정하여 백일해 접종 아동의 항체 농도와 비교하여 판정했다.

파상풍 및 디프테리아에 대한 항체 반응은 이미 허가된 파상풍 및 디프테리아 백신과 상호 비교했다. 접종 후 나타난 흔한 부작용은 두통, 피로 및 주사 부위의 통증으로 나타났다.

부스트릭스는 2005년 5월 3일에 10-18세 청소년에게 사용 허가됐으며, 2008년 12월에 19-64세 성인에게 확대 허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