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거대 제약회사 머크는 중국 심시어 제약(Simcere Pharm. Group)과의 합작 투자로 중국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합작회사는 심혈관질환 치료제 조코(Zocor: simvastatin), 코자(Cozaar: losartan), 레니텍(Renitec: enalapril) 판매에 집중하고, 심시어 제품인 진타(Xinta: levamlodipine), 슈푸탄(Shufutan: rosuvastatin)의 크레스토(AZ)와의 판매 경쟁에도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합작사는 중국 시장 접근을 극대화하여 머크의 제2형 당뇨치료제 자누비아(Januvia: sitagliptin) 판매도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머크 글로벌 인체 보건사업부 사장인 쉑터(Adam Schechter) 씨는 본 협력으로 주요 제품의 중국 내 사업 성장은 물론이고, 제품에 대한 중국 정부와의 관계 형성에 기여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1년 전 머크는 중국 시노팜 그룹과 협력으로 HPV 및 기타 백신 사업에 공동 판매로 진입했고, 이번 협력으로 중국 시장 확대에 본격 진출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