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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영국 개원의사-개국약사, 환자치료에 개혁적 합의

환자정보-의약품 투약 등 62개 항목 걸쳐 공동 협력키로

영국의 일반 개원의사협회와 지역 개국약사협회가 동일 지역 내에서 환자들에게 우수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상호 연계를 증진하는 방법이 제시된 합동 성명서를 채택했다.

이들은 일반 개업의사(GP)와 개국약사 및 일반인 간에 소위 문화개혁(culture change)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지역 주민 환자를 위한 일반 개업의사와 지역 개국약사와 상호 협력하는 파트너십이 요구된다고 강조 했다.

왕립 일반개업의사협회(Royal College of General Practitioners: RCGP)와 왕립 약사회(RPS)간에 체결된 성명서에 지역 내 개국 약사와 일반 보건 의료진 사이에 진료의 변화된 역할의 차이와 GP의 확대된 역할을 확인하고 이러한 개혁을 통해 환자들에게 기여하자고 밝혔다.

예컨대 약사들과 개업의 들이 “의약품 사용심사(MUR)" 규정을 활용하여 일차 진료 진의 중복적 노력을 감소시키고 실수를 줄이며 치료에 환자의 순응을 개선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조제 약사들이 GP와 간호사와 밀접하게 협력하므로 환자관리가 개선될 수 있고 장기적으로 환자관리의 질과 치료결과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지적했다.

성명서는 또한 GP와 약사들이 판매하고 공급하는 제품에 대해 증거에 근거해 유효성을 이해하며 임상적으로 입증된 것과 입증되지 않은 제품을 이해하는데 협력할 수 있게 된다.

성명서는 62 종의 권장사항과 새롭게 밀접한 협력을 제시한 주요 골격을 제시하고 있다. 즉, △상호 협력으로 의약품 이용, 가격 대비 효율성 개선과 낭비를 최소화하는 기회들을 확인 △환자에 일관된 서비스와 정보를 확보할 수 있도록 기준과 방법을 공유 △상호 IT 연락망을 개선하여 환자 정보전달과 공유를 증진 △대학 및 대학원 수준의 합동 교육훈련을 실시하는 사항 등이다.

지역 개업의사와 약사가 동일한 임상기록을 공유하지 않고 있음을 알 경우 또는 지역 약사가 일차 의료진의 일부로 통합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면 환자들은 경악할 것이라고 GCGP와 RPS는 지적했다.

약사는 만성질환 환자의 장기간 관리에 주요 역할을 수행하고 개업 의료진의 회원으로 환자를 종종 볼 수 있어야 한다. 많은 공중 및 환자들은 약사를 약만 조제하여 전달하는 행위만 아니고 환자에게 건 문제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는 첫 번째 기관으로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호웨(Earl Howe) 보건 장관은 이 같은 개업의사와 약사 간의 계획을 환영하고 이러한 중대한 문제에 선도하는 RCGP와 RPS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강력한 통합이 보건성에서 추진하는 정부의 근대화 계획의 핵심이다. 많은 환자가 실망을 보이면 보건성은 곤경에 처해진다. 따라서 이러한 권고가 매우 중요하다. GP와 개국약사 간에 종종 나타나는 상호 장벽을 무너뜨려 환자를 위한 최선의 치료를 제공해야 한다” 고 장관은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