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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사노피, 향후 4년간 당뇨약 등19개 신약 개발 추진

프라빅스 등 대형품목 특허만료 대비 대규모 구조조정 추진

겐자임 인수 후 사노피는 거대 품목 프라빅스 항응고제와 아바프로(Avapro) 고혈압 치료제 등의 특허 만료로 인한 매출 손실 보전을 위해 29억 달러의 경비 절감계획을 세우고 있다.

사노피 발표에 의하면 R&D 경비는 2008년보다 12% 감축해 약 11억 달러를 절약하며, 총 회사 고용인은 금년 말까지 13,000명에서 약 10,000명으로 감축하여 22% 경비 절감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겐자임 사의 매입 건은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공장 폐쇄와 영업사원 감축 등 일련의 축소 계획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노피는 금년 초 유럽에서 700명을 감축하고 여러 사업부를 폐쇄했다. 최근 바이오텍 회사인 겐자임의 매입으로 7억 달러가 추가 지출될 예정이다.

비바쳐(Chris Viehbacher) 사장은 감축 계획에 대해 공개를 꺼리고 있으나 사업 후원 기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동물 의약품 사업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인력 생산성 증가에 대해서는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어 그는 “회사는 경비 절감을 계속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사노피는 거대 품목의 특허 만료와 연구개발의 어려움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2년여 동안 회사 매입에 무려 230억 달러 상당의 자금을 쏟았다. 암 치료제와 당뇨 치료제 분야에 집중 투자하면서 소비자 건강 및 동물 의약품 사업도 확대해 왔다. 경쟁사와 마찬가지로 사노피 역시 이머징 시장 진출을 강조했다.

사노피는 금년 제네릭 의약품의 도전으로 매출이 2008년 106억 달러와 비교하여 약 42억 달러 감소될 것으로 예상하며, 겐자임 매출 등을 합산하면 2008년 165억 달러와 비교하여 약 308억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사노피는 내년 6개의 신약 허가를 목표로 하며 2015년까지 약 19개의 신약을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