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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노바티스 COPD 치료제 유럽에 시판 허가서 제출

시브리 브리즈헤일러, 폐 기능 증가와 운동 지구력 개선 확인

노바티스는 하루 1회 투여하는 만성 폐색성 폐질환(COPD) 치료제 시브리 브리즈헤일러(Seebri Breezhaler)에 대한 시판 허가를 유럽 보건당국에 신청했다.

성분이 NVA237(glycopyrronium)로 알려진 장기 지속성 무스카린 길항제(LAMA)이며 2005년 4월 일본 소세이(Sodei)와 영국 벡투라(Vectura)로부터 노바티스가 기술 제휴받은 품목이다. 허가 신청 달성으로 노바티스는 두 개발 회사에 성과금 500만 달러를 각각 지불하게 됐다.

허가 신청은 노바티스가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되고 있는 유럽호흡기학회 총회에서 제3상 임상연구 자료를 발표한 후에 이루어졌다. COPD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GLOW1 및 GLOW3 임상연구에서 NVA237이 맹약 투여 집단과 비교하여 폐 기능을 획기적으로 증가시키고 운동 지구력도 개선한 효과를 확인했다.

노바티스제약의 입스테인(David Epstein) 사장은 임상결과가 COPD 환자에서의 NVA237의 유익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하며, 하루 1회 투여하는 장기 지속성 베타 2 길항제 복합제인 온브레즈 브리즈헤일러(Onbrez Breezhaler: indacaterol)에 대한 개발 계획도 추진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 두 기관지 확장제는 상호 보완작용이 있어 COPD 환자의 단독 흡입치료에서 2대 선도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노바티스는 또한 폐동맥 고혈압(PAH) 환자 치료제 이마티닙(imatinib: QT1571)에 대한 제3상 임상 IMPRES 자료에서 24주 맹약 투여와 비교한 결과 환자의 운동량을 유의하게 개선했다는 정보도 공개했다.

QT1571은 경구용 약물로 PAH 질병 진행에 관여하고 있다고 알려진 혈소판 발원 증식인자를 포함한 증식인자 활동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고 알려졌다. IMPRES 연구의 책임자인 독일 하노버 의과대학의 회퍼(Marius Hoeper) 박사는 임상 결과가 매우 인상적이며 2종 이상의 PAH 약물 투여 환자에서도 효과를 나타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