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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가서스티나

정신분열병치료제, 한달에 한번 주사


한국얀센은 정신분열병 치료제 ‘인베가서스티나’(성분명 팔리페리돈 팔미테이트)가 급여고시 돼 내달 1일부터 건강보험 적용 받아 발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인베가서스티나는 지난 7월 식약청으로부터 정신분열병의 급성치료 및 유지치료 요법제로 허가를 받은 약제로, 한달에 한번 주사로 정신분열병을 치료하는 혁신적인 약제다.

지난해 11월, 미국 정신의학 및 정신건강 회의에서 발표된 임상결과에 따르면 인베가서스티나는 정신분열병환자의 재발을 줄여줘 정신병원 입원율을 감소시켜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위약군과 인베가서스티나 군으로 나눠 일정기간 비교 후, 두 군 모두 인베가서스티나를 투여해 1년간 비교 관찰했다.

연구 결과, 위약 비교기간에 위약군은 48%가 재발한 반면 인베가서스티나군은 12%만이 재발했다.

뿐만 아니라 위약을 투여 받던 환자군의 경우, 추가관찰 기간 동안 인베가서스티나로 약을 교체한 뒤 환자1명당 연간 입원 일이 0.27일에서 0.06일로 78%가량 감소했다.

인베가서스티나는 한 달에 한번 주사하며, 복용 초기에 경구제 추가 복용할 필요가 없고 실온보관이 가능해 환자 치료의 편의성을 높였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한국얀센 김상진 대표는 “한 달에 한번 주사하는 혁신적인 장기지속형 주사제 인베가서스티나의 출시로 정신분열병 환자의 치료는 물론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앞으로도 혁신적 치료제 공급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