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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부정맥시장, 10년 새 8배 증가…블록버스터는?

2010년 13억 달러에서 2020년 100억 달러로 증가 예상

의약 및 보건산업 분석 자문회사 디시젼 리솔시스(Decision Resources) 사의 시장 분석 보고에 의하면, 심방세동(가장 흔한 부정맥) 치료 시장이 미국, 프랑스, 독일, 이태리, 스페인, 영국 및 일본에서 앞으로 10년 동안, 2010년 13억 달러에서 2020년 100억 달러로 무려 8배 높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 전망은 거대 제약회사들의 항응고제 및 심방 선택적 부정맥 치료약 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고, 또한 노인 인구 증가로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에서 비롯된다.

종래 값싼 항응고제인 와파린보다 우수한 새로운 항응고제가 2020년까지 시장의 72%를 점유할 것이며, 선도 제품으로는 BMS/화이자의 엘리쿠이스(Eliquis), 다이이찌산쿄의 릭시아나(Lixiana), 베링거인겔하임의 프라닥사(Pradaxa)를 들고 있다.

엘리쿠이스는 경쟁 제품인 프라닥사나 바이엘/얀센의 자렐토를 앞질러 선두 자리를 차지할 것이며, 2020년이면 30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항응고제 이외에 부정맥 치료 분야에서 앞으로 10년 내 카디옴/머크(Cardiome/Merck) 사의 경구용 심방세동 약 버나카란트(vernakalant)가 블록버스터로 등장할 것이다.

버나카란트는 칼륨 채널을 차단하는 부정맥 치료제로, FDA 자문위원회에서 2007년 12월 허가 판정했으나 FDA에서 2008년 8월 추가 정보 요청으로 허가가 지연되고 있다. 유럽에서는 2010년 9월에 허가됐다. 키나피드(Kynapid) 또는 브리나베스(Brinavess) 상표로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