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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오메가3를 어유 대신 식물자원서 개발경쟁 뜨겁다

카길/BASF, 식물자원에서 오메가-3 대량생산 공동 연구

미국 최대 곡물·식품 사업제 카길(Cargill)사는 독일 거대 화학회사 BASF와 제휴하여 건강식품 수요 증가로 수익성이 높은 오메가-3 지방산을 식물자원에서 공동으로 생산 개발하기로 합의 했다.

양 사는 카놀라에서 유전자 조작으로 어유와 동일한 오메가-3 기름을 생산하기 위해 공동 개발 계약을 11월 2일 체결한 것. BASF는 2억800만 달러의 투자를 공개했으나 카길은 공개하지 않았다.

계약에 의하면 BASF는 유전공학 기술을 제공하고 카길은 카놀라유 및 기타 식품의 공급을 담당한다. 양 사는 2020년에 제품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오메가-3 지방산은 심장에 좋고 기타 뇌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등 푸른 생선에서 오메가-3를 식품으로 공급받고 있다. 그러나 어류 획득에 법적 통제로 공급이 제한되어 있어 수요 증가가 공급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오메가-3 공급기관인 GOED에 의하면, 보조식품으로만 오메가-3가 연간 10억 달러에 이르며 매년 12% 증가한다고 밝혔다. 그 외에 식품제조사에서 각종 빵이나 음료에 오메가-3를 보충하고 있어 수요가 더욱 증가되고 있다.

미네소타 소재 카길사와 기타 세계 농산물사업 거대 업체가 카놀라 및 아마인 등에서 오메가-3 를 천연 자원으로 개발했다. 카길은 지난 2년에 걸친 연구 끝에 카놀라유를 시판 출시했고 아마인 기술에서 오메가-3를 보강한 쇼트닝을 판매했다.

그러나 시중에 나와 있는 이러한 제품과 모든 식물성 오메가-3 제품은 어유와 같은 광범위한 효과와 동일한 성분의 화학구조를 갖고 있지 않다.

카길과 BASF는 식물에서 어유와 생물학적 동등성을 나타내는 물질로 변환하는 기술을 발견했다. 이에 따라 획기적 경쟁력을 지니게 되었다.

이외에도 몬산토 그리고 듀퐁과 붕게(Bunge)사가 소유한 바이오텍 회사인 솔라에(Solae)는 2007년부터 오메가-3가 풍부하게 함유된 콩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했고 다우 케미칼과 마르텍 바이오사이언스도 2008년에 오메가-3가 풍부한 카놀라 개발을 추진해 왔다.

금년 초 호주 벤처는 카놀라로 오메가-3 사업에 진출했다. 또 아이오와에서 한천으로 바이오 연료 및 오메가3 성분을 생산하는 녹색 원 재생 에너지(Green Plains Renewable Energy)를 개발하는 등 여러 기관들이 오메가-3 시장을 넘보고 있다.

식물성 오메가-3는 어유보다 생산 경비가 덜 들고 슈퍼마켓에서 어유보다 장기간 유효기간이 가능하다.

농산 및 바이오 사이언스 회사들의 노력으로 식품과 음료산업을 석권하는 식물성 오메가-3 성분이 곧 선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