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제약/바이오

머크, 달력으로 한국 미술을 알리다

2012년 달력 주인공 정명조 작가…67개국 지사에 소개


머크(대표이사 유르겐 쾨닉)는 14일 송년 간담회를 통해 한국 미술을 자사 달력을 통해 소개하는 세번째 시간을 가졌다.

이날 유르겐 쾨닉 한국 머크 대표는 "일상 생활에서 늘 접하는 달력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작가와 작품을 알게 되고 이를 통해 국내 문화예술 발전에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본사 차원에서 펼치고 있는 프로그램의 연장으로, 작년부터 한국까지로 적용범위가 넓어졌다. 그간 머크는 지사가 소속된 국가에 미술 작가를 선정해 소개해왔다.

한국 머크는 2012년도 달력의 주인공으로 한국의 전통의복인 한복을 입은 여인의 뒷모습을 극사실적인 화풍으로 그린 정명조 작가를 선정했다. 작품이 실린 달력은 머크의 67개국 지사 네트워크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적의와 활옷을 입은 왕후를 비롯해 궁궐의 여인, 양반집 규수, 기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의 여인들의 모습을 담은 작품이 달력에 소개될 예정이다.

작가는 비단의 광택과 질감, 화려한 금박 무늬와 섬세한 자수, 각종 장신구를 극사실 기법으로 세밀하게 묘사해 작품의 내용와 더불어 조선시대 전통 의복의 원형을 새롭게 감상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머크는 그 동안 한국에서 액정 기술과 생명공학 분야의 우수 인재를 발굴해 시상하고, 의대생에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주로 과학기술 분야를 지원해왔으며, 작년부터 한국 미술을 전세계에 알리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