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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오츠카, 정신과 신약 5종 룬드벡과 개발 제휴

렉사프로 등 이어지는 특허 만료 문제 해소 돌파구 찾아

일본 오츠카 제약과 덴마크의 룬드벡 제약회사는 정신과 및 신경과학 의약품에 대한 개발과 판매에 대한 제휴에 합의했다. 이는 18억 달러 가치의 매출이 예상되는 제품들이다.

제휴계약에 따르면 오츠카의 2개 최종 임상단계 의약품을 포함하여 5종의 의약품이 제휴됐다. 우선 정신병 약인 에빌리파이(Abilify: aripiprazole)는 장기 지속성 제품으로 월 1회 투여하는 편의성을 제공하는 신약이다. 장기 지속형 에빌리파이의 신약 허가 신청(NDA)은 미국 FDA에는 곧 제출되고 유럽에는 2013년 제출할 계획이다.

또한 제3상 임상 중인 OPC-34712는 정신병 및 우울증 보조 치료제가 들어 있고, 룬드사의 초기 연구 단계에 있는 정신과 질환 치료제 3 건도 제휴에 함께 포함됐다.

계약에 의하면 룬드벡은 오츠카에 2억 달러 선불금을 지불하고 오츠카는 14억 달러의 개발 및 허가 단계별 성과금을 받게 되며 판매 성과금을 포함하여 총 18억 달러를 받게 된다.

룬드벡은 에빌리파이에 대한 유럽 매출의 50%를 담당하고 미국 매출의 20%를 담당하며, OPC-34712에 대해서는 유럽과 캐나다 매출의 50%, 미국 매출의 45%를 획득할 것으로 알려졌다.

빈버그(Ulf Wuenberg) 룬드벡 사장은 오츠카와의 협력으로 미국에서의 정신과 분야 제품 개발 기술력이 강화되고, 2013년에는 미국 정신과 치료 사업 진출이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오츠카의 이와모토(Taro Iwamoto) 사장은 룬드벡과의 협력으로 강력한 정신과 분야의 기술과 제품들이 유럽, 남미, 호주, BRIC 국가 및 기타 나라 환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됐으며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본 협력 소식으로 룬드벡의 주가가 상승했으며, 룬드벡의 블록버스터인 항우울제 렉사프로(Lexapro: escitalopram) 등 2012년에서 2014년까지 줄줄이 이어지는 특허 만료 문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투자자들이 인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