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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2012년 글로벌 제약회사 매출-수익 전망 부정적

핏치사, 특허만료 불구 거대사 합병인수 없이 소극적 대응

핏치 평가(Fitch Ratings) 보고에 의하면 글로벌 거대 제약회사들이 인기 품목들의 전례 없는 특허 만료로 인해 2012년 운영상 상당한 도전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높은 실업율과 소비자 신뢰 저하로 인한 정부의 지불 삭감과 요구 압박이 가중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런던 소재 핏치사 소장 홀트(Britta Holt) 씨에 의하면 핏치가 2011년 출시한 신약들이 블록버스터가 될 가능성으로 긍정적 매출 영향을 기대했으나 제약산업이 특허 만료로 인한 매출 감소를 만회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2012년 핏치는 13개 거대 제약 회사 중 5 곳이 매출 감소를 피할 수 없다고 예상하며 4개 회사는 한자리 및 두 자리 숫자의 매출 감소율로 진행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주요 블록버스터 의약품들의 특허만료가 2011년 4/4분기에 발생하고 작년 10개 최대 매출 제품 중 2개가 시장 독점권을 상실하게 된다. 2012년과 2013년 주요 특허는 만료되어 특히 릴리, BMS 및 화이자 등에 영향을 미쳐 총 520억-200억 달러 매출에 각기 영향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특허만료에 의한 매출과 수익 감소를 보상하기 위해 회사들이 2012년에 M&A 활동을 통해ㅐ 연구 및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갈 것이며 인수 합병으로 특히 떠오르는 시장에서 지역적 간격을 메꿀 수 있도록 기대하고 있다.

인수합병의 대상은 비교적 소규모 회사에 해당되나 거대 제약 인수합병은 2012년에 이루어질 수 없다고 예상했다. 파이프라인 후보 물질 개발을 위한 기술제휴와 협력도 2012년 회사 활동 중 일부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핏치의 분석에 의하면 거대 인수합병은 없어도 자사주 매입은 2012년에 지속될 것으로 본다. 바이엘 이외에 로슈, 릴리, 사노피 등 거대 제약회사들은 자사주 매입 활동을 활성화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근 주주들이 배당에서 보통 주식 매입으로 초점이 이동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핏치사는 투자자들이 적극적인 투자 활동이 없는 미국 및 유럽 거대 제약회사에서 자사주 매입을 우선 과제로 추진되고 있음을 감안할 때 2012년에도 이러한 경향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제약회사는 핏치사의 2012년 최고 평가 산업의 하나로 기대하고 있다. 핏치 사는 “2012년 글로벌 제약회사의 부정적 개관”이라는 보고서에서 이렇게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