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골수 줄기세포치료술 등 3건 안전성 이상無

복지부, 신의료기술 안전성·유효성 평가결과 개정 고시

자가골수 줄기세포 치료술 등을 비롯한 3가지 신의료기술이 안정성·유효성을 인정 받았다.

이번에 평가된 신의료기술은 ▲연골 결손 환자에서의 자가골수 줄기세포 치료술 ▲고주파를 이용한 하비갑개 용적감소술 ▲족부수분검사 등이다.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은 의료법 제53조제3항 및 신의료기술평가에 관한 규칙 제4조에 의한 신의료기술의 안전성·유효성에 대한 평가결과를 2일 개정 고시했다.

우선적으로 연골 결손 환자에서의 자가골수 줄기세포 치료술은 주요한 시술 관련 합병증 및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아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기술로 평가됐다.

뿐만 아니라 이 치료술을 통한 연골 재생 성공률이 70~80%, 주변 연골과의 유합 정도가 76~80%로 나타나 연골 재생 효과 역시 입증됐다.

이로써 자가 골수 줄기 세포 치료술은 15세 이상, 50세 이하의 연령층의 연골 결손 환자, 외상 등으로 인한 연골 손상 및 최대 연골 손상의 크기 2~10cm를 대상으로 연골 조직 재생의 안전성 및 유효성에 대한 근거를 인정 받았다.

이어 고주파를 이용한 하비갑개 용적감소술의 평가결과를 보면 기존의 관습적인 수술방법과 회전식흡입기군에 비해 유착, 통증, 출혈 합병증률이 낮아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주파를 이용한 하비갑개 용적감소술은 하비갑개 점막하 부위를 위축해 비강 폐쇄 증상 개선에 사용된다.

또 점막기능 보존 및 비강 폐쇄를 향상시키는 경향이 있어 하비갑개 비후환자를 대상으로 하비갑개 점막하부위를 위축시키는데 안전하고 유효한 기술임이 증명됐다.

이밖에도 족부수분검사는 평가된 13편의 연구에서 환자에게 피부발진 등의 별다른 부작용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

족부수분검사는 외용제 사용을 통해 당뇨병 환자에서 말초신경병증을 선별하는 검사다. 이는 기존 말초신경병증 선별검사로 사용되던 진동감각역치검사와 비교시 민감도는 높고 특이도는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 특성상 일차의료에서 주로 이뤄져 신경전도검사 수행이 어려운 점을 감안했을 때 선별검사로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