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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세브란스병원, 심폐소생술 경진대회 개최

병원 내외부 발생가능한 심정지 상황 대처법 교육 및 평가


세브란스병원(병원장 박용원)은 최근 전교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경진대회(CPR Contest) 'SOS(Survival Of Severance)Project'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인 이번 CPR 콘테스트는 기본소생팀과 전문소생팀으로 나눠 병원 내외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심정지 상황 대처법을 교육 및 평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총 12개팀 80여명의 인원이 참가해 병원 검사실 및 병동, 가정, 스키장 등 다양한 장소에서의 심정지 상황과 대처방법을 경연했다.

콘테스트 평가는 지난 2010년 변경된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 숙지를 기본으로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응급상황 대처를 위한 심폐소생팀의 역할을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이번 CRP콘테스트는 병원 안팎의 일상생활에서 발생 가능한 다양한 응급상황에 대한 직원들의 능동적인 대처를 평가한다는 점에서 기존 심페소생술 경진대회와 차별화를 뒀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기본소생술 부문 대상은 병원 채혈실에서의 적절한 심정지 대처법을 보여준 진단검사의학과 '진검승부'팀이 받았고, 전문소생술 대상부문은 내시경검사실에서의 효과적인 심폐소생팀 활동을 보여준 소화기내과와 내시경검사실 '구사일생'팀이 수상했다.

심폐소생위원장을 맡고 있는 강신욱 응급진료센터 소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모든 직원이 예기치 않게 일어나는 심정지 등 응급상황에 체계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과정의 일환"이라며 "이런 과정을 통해 대처에 대한 자신감과 팀내 의사소통이 활성화돼 참여자들이 매우 만족스러워했다"고 전했다.

한편, 세브란스병원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상황별 팀 접근을 강조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