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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바이오의약품, 개발시 무엇이 가장 부담되나

개발관련비용>경험부족>인적자원부족 등으로 나타나

바이오의약품 개발시 가장 큰 장애요인은 무엇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비용이다. 국내 업체들이 꼽은 장애요인 1순위는 '개발 관련비용'이다.

31일 식약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내바이오의약품 R&D현황 및 수요조사 분석 보고서'를 공고했다.

이렇듯 신성장동력으로 각광받는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참여한 업체들이 막대한 개발비용으로 인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호소하는 모습이다.

국내법인 바이오의약품 기업의 연구개발비용 규모는 22.1%를 차지한 5억 미만이 가장 많다.



장애요소를 살펴보면 개발비용이 20.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뒤를 이어 경험부족(15.9%), 인적자원 부족(12.9%), 법령 및 규제(11.9%), 기술 및 제반 환경(10.9%) 순으로 조사됐다.

이는 연구개발 기경험 업체의 응답과 비슷하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88개의 바이오의약품 중 58개 기업이 개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 업체의 경우, 개발비용(23.2%)을 1순위로 꼽았고, 경험부족(15.5%), 인전자원 부족(14.1%) 등을 택했다.

반면 연구개발 미경험 업체의 경우 경험부족(16.9%), 법령 및 규제(15.3%), 개발비용(13.6%) 순으로 응답했다. 이는 개발시 경험이 부족해 발생되는 고충이 비용적인 부분보다 크기 때문이다.

더욱이 경험부족에 따른 개발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곳이 매출규모와 연구개발비 규모가 클수록 많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식약청은 이같은 장애요인을 개선하기 위한 핵심키워드는 '지속적인 지원'이라고 제언했다.

개선지원책으로는 정부·지자체 등 관련기관의 지속적인 관심, 인허가 관련 준비자료 등의 공개, 전반적인 정보 공유, 인적 자원 지원 등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마련과 교육 필요, 합리적인 규정에 대한 가이드라인 등을 꼽을 수 있다.

장애요소 2순위로 꼽히는 경험부족은 마땅한 개선방안이 나오기 힘들기 때문에 지원을 통한 경험 축적을 유도해야한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