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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당신의 꿈에 융합을 더하라”

김미경 교수, 젊은 의사들에게 창의성 강조


안철수 대선후보의 부인인 김미경 서울의대 교수가 전국 의대생, 전공의 등을 비롯한 젊은 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을 통해 다양한 학문적 호기심과 창의적인 생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제2회 젊은 의사 포럼이 6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관에서 “꿈이 번지다”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의 첫 번째 강연자로 참석한 김미경 교수는 “우리나라 자살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를 의사나 의료제도만으로만 해결할 수 없고 사회전반적인 협조가 필요하듯이 젊은 의사들이 의학 뿐만 아니라 새로운 테크놀로지가 필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

또 세종대왕, 다빈치, 파스퇴르, 찰스 다윈 등을 소개하며 “역사적으로 융합을 실천한 사람들”이라며 “타고난 호기심과 자신의 영역반경을 높이려는 욕구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슈바이처 의사와 변호사에서 작가로 변신한 존그리샴 등을 거론하며 “다양한 학문적 관심을 가졌던 사람들”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또 “과거에는 주로 법조인들이 정계에 입문하는 경우가 많이 있었지만 최근의 추세는 독일 총리인 앙겔라 메르켈 등의 경우를 보듯이 이공계 출신들도 많이 입문하는 추세”라며 “자기 전공 외에 항상 다른 분야에 대해 이해하려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다른 사람들의 문화코드까지 읽어 호흡할 수 있어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 교수는 자신이 지난 2002년 워싱턴 주립대 로스쿨에 유학했던 경험을 언급하기도 했다. 먼저 “법학과 의학이 두 학문 모두 오래된 전문직종이라는 것, 열심히 일하는 성실한 자세가 모두 중요하다는 것, 대중을 상대로 하는 서비스 직종이라는 것, 전문가적 윤리의식이 필요하다는 것, 라이센스를 통해 보호되는 직종이라는 것 등 생각보다 유사한 점이 많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변호사들은 분쟁해결과정에서 절차나 과정이 중요한 반면 의사들은 최고의 medicine이 필요하다”는 등 차이점을 밝히기도 했다.

김 교수는 젊은 의사들에게 항상 새로운 것을 접할 때 중요한 것은 관찰, 인내, 동기부여, 오픈마인드 등이 중요하다며 “단기적 성과만을 바라지 말고 장기적으로 접근하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미국의 식약청장을 지냈고 의사이자 변호사이며 작가였던 테슬러의 말을 인용하며 “우리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일은 결코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굉장히 긴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강연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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