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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미래의 국제적 병원 모습 미리 가본다!

23일 2012 KOREA HEALTH CONGRESS 개막!


2012 KOREA HEALTH CONGRESS & 병원의료산업전시회가 23일 개최됐다.

25일까지 3일간 진행하는 행사의 대회장을 맡고 있는 김윤수 대한병원협회 회장은 “병협이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병원경영 국제학술대회인 KHC는 국제적인 감각과 미래의 병원의 모습 등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함께 개최되는 병원의료산업전시회에서는 “역신적 기술을 바탕으로 변모하는 병원산업의 모습들을 볼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행사가 시작되는 23일에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연자로 나서 다양한 강의를 선보였다.↘


이상규 단국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전략과 마케팅: 마켓 3.0시대의 병원 경영전략’이라는 강의를 통해 “경쟁 심화와 경영환경의 악화에 따라 병원경영의 전반적인 패러다임의 전환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또 “건강보험의 급여범위 확대에 따라 보다 많은 재원이 요구되는 반면 국민들의 저항으로 보험료 인상이 제한되는 현재의 상황에서 건보재원에 의존하는 기존 병원들의 성장전략은 근본적인 한계에 봉착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건강보험 환자와 관련해 “더욱 많은 제도적, 재정적 규제가 가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러한 제도적, 재정적 규제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새로운 의료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고민이 병원들에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환자만족과 소통’이라는 주제로 강의한 김현수 관동의대 명지병원 환자공감센터장은 “의료진의 말은 단지 말이 아니다. 그것은 때로는 약이고 때로눈 수술이다. 그러므로 환자와의 의사소통은 가장 중요한 병원에서의 시술이다. 최첨단의 장비도 결국 의료진의 말에 의해 설명이 제대로 전달되어야 결정할 수 있다”라고 말한 Warchel의 발언을 인용하며 환자와 의사의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개성 엘리오앤컴퍼니 대표이사는 앞으로의 경영환경 전망에 대해 “경기침체와 재정악화는 결국 병원경영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또 “의료수요의 증가세 속에 중증질환에 대한 중요도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하며 “리딩병원에 대한 투자집중과 병원 대형화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증가추세에 있는 의료분쟁에 대해서도 “증가로 인해 의료품질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병원 원가관리와 정책적 활용’이라는 주제로 강의한 한윤 (주)한국갈렙에이비씨 대표는 “치열한 경쟁환경과 불투명한 병원산업의 미래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전략 중심의 경영체계로 전환되야 하며 이를 위해 성과, 수익성 중심 경영을 위한 원가 정보 확대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메시지 ‘디자인과 보도자료 실습’ (장우혁 엔자임 팀장), ‘실무자가 알아야 할 홍보’ (허주현 마콜커뮤니케이션컨설팅 국장 등 다양한 연자들의 강의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