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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전북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국제 심포지엄 개최

정신증에 대한 인지행동치료의 최신 지견과 기술 공유


전북대병원(정성후 병원장) 정신건강의학과(정영철 과장)는 지난 3일과 4일 이틀에 걸쳐 전북대학교 학술문화관에서 ‘정신증(사고지각민감증)에 대한 인지행동치료: 국제 심포지움 및 워크샵’을 성공리에 개최했다.

첫날 3일에 열린 심포지움에서는 조현병의 인지행동치료 분야에서 풍부한 임상적 경험과 활발한 연구 및 저서 활동을 해온 영국 Liverpool 대학의 Richard Bentall이 기조강연을 하였고, 아시아 각 국(영국, 중국, 일본, 홍콩)의 초청 연자와 국내 연자들이 참여하여 정신증 환자의 인지행동치료에 대한 통합적 시각, 동양적 관점, 지역사회서비스의 역할 등에 대해 발표 및 토의했다.

4일에는 Richard Bentall이 주관하여 인지행동치료의 실질적인 방법들에 대한 이해와 접근 방법에 대한 워크샵이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전북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 전북대학교 임상의학연구소, 마음사랑병원, 전주시 정신보건센터의 공동개최로 이루어졌고 전국 각 지역의 정신과 전문의, 정신보건전문요원, 임상심리전문가 등 총 200여명이 참여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움 및 워크샵을 총괄한 전북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정영철 교수는 “이번 대회를 통하여 조현병 환자에 대한 인지행동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과 구체적 기술을 공유할 수 있었으며, 아시아권 연구자들 간의 교류 확대 및 네트워크 구축에 있어 선도적으로 앞서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그동안 조기 정신증과 관련해 주목할 만한 연구 결과를 국내외 학회에 발표하는 등 우수한 연구 업적을 인정받고 있으며, 정교수는 지난 해 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수여하는 '폴 얀센 박사 정신분열병 연구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정영철 교수는 전북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장을 비롯해 전주시 정신보건센터장, 전북도 정신보건사업단 자문위원 등 여러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