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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신애경 천사님의 극진한 간호로 회복했어요!”

복지부 게시판에 수술 후 회복한 환자의 사연 훈훈한 감동


백의천사가 아닌 ‘일당백천사’라고 불리울 정도의 심각한 간호인력난으로 많은 간호사들이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간호사의 극진한 간호를 받고 큰 병을 회복한 환자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한 네티즌은 복지부 게시판에 자신을 지난 10월 28일 고대안산병원에 입원해 29일 큰 수술을 받은 환자라고 소개했다.

수술 날 저녁 간병인은 잠을 자고 있었는데 환자의 담당 간호사는 처음 20분, 30분 1시간 등의 간격으로 소변 양을 체크하고 열과 맥박 혈압을 체크했다는 것.

네티즌은 “생애 첫 수술이었고 그것도 부인과 수술이어서 정서적 불안정과 두려움이 컸었지만 그 간호사로 인해 안정을 찾게 되었고, 빨리 회복할 수 있었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표시했다.

또 “아무리 직업이라고 하지만 그 직업의식에 사랑을 더했던 마음을 전달 받아 그 간호사를 칭찬해 주고 싶고 그 사연을 널리 알리고 싶은 마음에서 이렇게 글을 올린다”라고 말했다.

네티즌은 “수술 당일날에는 마취제와 진통제의 영향으로 비몽사몽 상태여서 그저 도움을 받을 뿐 간호사의 이름조차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했다”라고 아쉬움을 전하고 "퇴원 후라도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어졌다"며 "어제 외래를 가서 그 분의 성함을 알려달라고 요구해 이제야 그 사연을 소개한다"라고 전했다.

그 주인공은 고대안산병원 51병동 신애경 간호사이다.

네티즌은 “고대안산병원 51병동 모든 간호사들의 한결같은 그 사랑과 정성 잊지 못할 것 같다”라며 “누가 이들에게 어떤 방법으로 칭찬해 주어야 하는지 아시는분 있으면 안내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술한 날 저녁 간호사의 사랑 가득한 간호에 힘입어 지금은 업무에 복귀하여 열심히 일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