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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명지병원, 정신과 적정성 평가 ‘1등급’

수도권 민간 의료기관으로는 유일…


관동의대 명지병원(병원장 김세철)이 심평원의 정신과 적정성 평가에서 서울, 경기 등 수도권 민간 종합병원 중 유일하게 가장 우수한 1등급 병원으로 선정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지난 6일 정신과 입원진료비를 청구한 정신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011년도 의료급여 정신과 적정성 평가’를 실시, 그 결과를 공개했다.

심평원 평가에서 서울·경기지역 정신의료기관 중 시설, 인력, 의료서비스 질 등이 가장 우수한 종합병원으로 평가 받은 병원은 관동의대 명지병원, 서울보훈병원, 서울의료원, 의정부병원 등 4개가 선정됐다. 수도권 최우수 병원 중 3개 병원은 공공의료기관으로 민간 의료기관은 명지병원이 유일하다.

명지병원 시설부문에서 병상당 입원실 바닥면적, 1실당 10병상 이내의 병실비율, 병실당 정원수, 침대비율 등 전체병원 뛰어났다.

의료인력 부문에서도 정신과 의사 1인당 1일 입원 환자수 4.9명(전체 평균 46.3명), 간호사 1인당 1일 입원 환자수 3.7명(전체평균 20.1명)으로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집단정신치료, 가족치료, 작업 및 오락요법 등의 정신요법 실시횟수도 주당 8.4회로 전체평균보다 거의 2배에 달했다. 재활치료의 경우 낮 병동 또는 정신보건센터(위탁)운영을 모두 하지 않는 곳이 75.1%에 달했으나 명지병원은 모두 운영하고 있다.

결과부문에서 재발이나 합병증 등을 의미하는 정신분열증의 7일 이내의 재입원율은 전체평균보다 1/3수준인 11.5%인 것으로 나타났다. 퇴원 후 지역사회 속으로 복귀를 유도할 수 있는 외래진료를 통하여 지속적인 치료 및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퇴원 후 30일 이내 외래방문율 평균은 45.4%인데 반해 명지병원은 73.1%에 달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의 종합병원 66곳, 병원 271곳, 의원 125곳 등 총 462곳의 지난 2011년 10월~12월 진료분이 대상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