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이 관내 한부모가정 건강지킴이로 나선다.
건국대병원(원장 한설희)은 26일 중랑구청장실에서 한부모가정을 위해 매년 500만원 상당의 진단검사비를 지원하는 내용의 협약식을 진행했다.
중랑구·광진구·성동구에 한부모가정 가장들의 진단검사비로 각 구에 연간 500만원을 지원한다. 1인당 최대 지원금은 100만원이다.
또 중랑구, 광진구, 성동구에 각각 백미 1000㎏(100포), 찹쌀 400㎏(100포)을 기부한다. 지난 2006년 광진구를 시작으로 2007년부터 광진구·성동구·중랑구로 확대해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기부한 쌀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가구당 10kg씩 지원한다.
쌀과 한부모가정 가장 진단검사비 지원금은 건국대병원 직원들의 모금액과 병원 바자회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한설희 건국대병원장은 “건국대병원은 고객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사회 소외 계층과 나누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발전과 이웃을 위한 지원과 참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