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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안산산재병원 15억 들여 ‘MDCT 촬영장치’ 도입

스캔 속도 0.3초-초당 최대 384개 영상-3차원 영상


안산산재병원(원장 임호영)이 최근 최첨단 촬영장치인 MDCT(전산화단층촬영장치) 및 뇌혈류진단기, 동맥경화협착기를 도입했다.

안산산재병원은 이번 최첨단 의료기기의 도입으로 지역민과 안산시민은 물론 인근 수도권지역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독일 지멘스사의 최첨단 MDCT 촬영장치는 안산지역 유일의 공공의료기관인 안산산재병원이 이번에 15억여원을 투자해 도입한 것으로 다중검출 전산화단층촬영장치이다. X선관과 검출기를 이용해 인체 내부를 단면으로 잘라내 영상화 하는 최첨단의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기존의 X-선상에서는 볼 수 없었던 혈액, 뇌척수액, 회질, 백질, 종양 등 연부 조직의 작은 차이를 기록해 얻어진 데이터를 통해 3차원 영상을 만들어 낸다.

여기에 0.3초의 스캔 속도와 초당 최대 384개의 영상을 얻을 수 있으며 환자의 호흡이나 움직임으로 인한 흔들림을 최소화해 이전보다 훨씬 뛰어난 고화질의 영상을 얻을 수 있다.

획기적인 점은 환자의 방사선 피폭량을 크게 줄이는 동시에 혈관 검사의 경우 환자의 고통이 전혀 없으며 한 번의 검사로 실시간 영상을 제공해 검사와 동시에 3차원 영상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인체 내부의 해부학적 구조를 실물 보듯 관찰할 수 있어 더욱 정밀한 진단이 가능해졌다는 것을 뜻한다.

안산산재병원 영상의학과 신웅이 실장은 “최근 도입된 첨단장비를 통해 응급을 요하는 환자에게 빠른 시간에 검사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심장 혈관 검사의 경우 입원이나 다른 준비가 필요 없이 4시간의 금식만으로 빠르고 쉽게 심장의 관상동맥 이상 유무를 관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건강진단 환자나 응급실 환자는 물론 심장 내과 환자 등에게 심장 혈관의 석회화와 혈관의 좁아진 정도 그 외 심장근육의 이상정도 등 심장 질환의 많은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안산산재병원은 MDCT(전산화단층촬영장치)와 함께 뇌혈류 진단기, 동맥경화협착기를 함께 도입했다.

진단검사의학실 뇌파검사실의 칼라초음파뇌혈류진단기는 각각의 뇌혈관을 칼라 POWER M-MODE 영상으로 뇌혈관 깊이와 폭을 자동으로 Display해, 검사자가 쉽게 진단할 수 있고 진단결과가 칼라로 나타나므로 정확하게 뇌혈관의 이상유무를 진단하는 최신장비이다.

또 내과 심장초음파실에는 동맥경화협착검사기를 도입했다. 동맥경화 협착 검사는 5분이면 진단 가능해 건강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최신장비이다.

안산산재병원은 지난해 독일 지멘스사의 최고급 초음파진단기인‘ACUSON S2000’와 독일 Carl Zeiss사의 첨단장비인 OPMI Varie/S88 마이크로수술현미경 시스템을 도입하여 우수한 의료진을 통해 안산시민은 물론 인근의 수도권 시민들에게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