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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울산대병원, 의료 IT 선도할 통합시스템 구축

시스템 장애 ZERO, 정보 보안 및 재해복구 최고 수준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조홍래)이 신축암센터 준공과 더불어 전산센터를 이전 및 국내 최고 수준의 IT환경 통합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울산대학교병원이 자랑하는 IT환경 통합시스템은 24시간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대용량 이중화 통합시스템 및 통합보안관리시스템과 재해복구시스템을 포함하고 있으며,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이중 스토리지를 함께 갖췄다.

정보화 시대로 접어들며 진료기록 및 건강정보 환자의 개인정보는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해졌다. 종이기록과 X-ray 필림이 사라지고 모든 의무기록이 전자문서화 되면서 의료기관의 전산장애는 진료 혼선과 환자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을 만들기도 한다. 병원이 대형화 될수록 전산시스템 안정은 더욱 중요해진다.

실제로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국내 대형병원 가운데 전산장애가 발생하여 진료에 혼선을 빚고 환자들이 불편을 겪은 사례들이 곧잘 매스컴을 통해 소개되기도 했다.

조홍래 병원장은 “이번 전산센터 이전과 통합시스템 구축으로 보안은 물론 예기치 못한 돌발적 전산장애가 발생하더라도 신속히 정상적인 복구가 가능해졌다.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통해 환자안전과 진료 만족도를 한층 높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통합시스템 구축을 통해 울산대학교병원은 안정적 진료와 고객만족도 향상, 업무효율화, 에너지 절감(기존 전력소모량 25% 절감) 효과를 가져왔다.

신축암센터의 준공으로 동남권 주민을 위한 지역거점병원으로 성장한 울산대학교병원이 이번 IT환경 통합시스템 구축으로 이 분야의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다른 의료기관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IT통합시스템 구축에는 현대중공업의 지원 아래 시스템 통합, 보안과 재해복구시스템 분야의 우수한 기술력과 경험이 있는 SK C&C가 시스템 구축을 도왔다.

여성운 전산팀장은 “6개월여에 걸친 시스템 구축기간 동안 현대중공업의 도움으로 시행착오를 줄이고 기간 내 시스템 구축이 가능했다. 최고의 파트너가 되어준 SK C&C 관계자 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대학교병원은 지난 1일 현대중공업 문화관에서 사업완료보고 기념행사를 가졌으며, 이 자리에는 현대중공업 조성우 상무, 울산대학교병원 김희규 부원장, SK C&C 이상일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