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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부산서면 최초 ‘정근안과병원’ 등장

차별화된 대학병원급 안과진료 서비스 기대


부산진구 서면에 2월 4일부터 대학병원 수준의 장비와 의료진을 보유한 안과병원이 새로 등장한다. 19년간 운영 중이던 정근안과가 정근안과병원으로 재개원 한다고 밝혔다.

그 동안 부산•울산•경남 지역에는 안과병원이 단 2곳에 불과했다. 부산시내 안과병원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2월초부터 부산의 도심 한복판에 600여평 규모의 안과병원이 개원한 것이다.

정근 원장은 부산대학교병원 안과 교수 출신으로 부산의 대학병원 가운데 최초로 라식수술을 시행한 바 있으며, 부산대병원 안구은행 설립을 주도하기도 했다.

2013년 1월말 현재 부산에서 운영 중인 안과의원은 총 101개지만 안과 질환을 종합적인 진료와 전문치료가 가능한 안과병원은 해운대지역 단 1곳에 불과하다는 것. 특히 부산시내 전체 안과의 20%가 집중되어 있는 부산진구 서면 메디컬스트리트 지역은 응급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고난위도 수술이 가능한 안과병원이 전무한 상황이기 때문에 부산시민들과 의료계는 정근안과병원의 개원을 반기는 분위기다.

정근안과병원의 장점은 무엇보다 19년간 축적된 진료경험과 도심지에 위치한 교통의 편리성을 들 수 있다. 정근안과병원은 1994년 개원 이래 연간 외래환자 9만여 명, 연간 수술건수 3,000여 건, 누적 외래환자 160만여 명에 이르고, 매년 1,000례 이상의 백내장 수술을 하고 있다. 개원 이래 백내장 수술 누적 1만 8천례 이상의 기록을 갖고 있다. 또한 백내장 수술이외에도 라식수술을 포함한 시력교정술, 녹내장수술, 망막수술 등 다양한 분야의 안과 질환을 치료하고 수술과 입원이 가능하다.

부산 롯데백화점 맞은편 서면메디칼센터 1층부터 4개까지 600여평 규모의 최신시설을 갖추고 분야별 안과 전문의만 8명에 이른다. 오는 3월에는 부산대학교병원 망막질환 전문 엄부섭 주임교수를 초빙할 예정이며, 2014년 안과전문병원과 안과수련병원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근안과병원은 병원 승격에 맞춰 정근 라식센터, 엄부섭 망막센터, 배문준 녹내장세터, 백내장센터 등의 질환별 전문센터를 리뉴얼해서 운영할 예정으로 질환별 전용 수술실, 대기실, 검사실, 치료실, 상담실을 별도 운영한다. 또한 50여 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타워를 갖추고 있다.

아울러 보다 안전하고 정확한 수술과 치료를 위해서 각막절편생성용 펨토 세컨 레이저 장비인 FS200과 시력교정용 엑시머 레이저 장비 EX500을 도입하여 운영 중에 있고 백내장수술 초음파 유화술 장비, 망막 레이처치료 장비인 파스칼레이저, 형광 안저 촬영장비, 정밀망막검사장비, 정밀각막검사 장비인 오큘라이저 등을 운영 중이다.

정근 원장은 “부산 서면지역은 부산을 대표하는 의료관광지로 수 백 여개의 1차 의료기관이 밀집되어 있으나, 복합적인 질환과 다양한 전문 질환들을 치료하고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의료기관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다”며, “정근안과병원이 개원함으로서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정 원장은 “망막질환, 백내장, 녹내장, 만성질환으로 인한 합병증 등 그동안 안과에서 다루기 힘들고 어려웠던 전문 안질환 치료를 위해 투자와 연구를 아끼지 않겠다”며, “더 이상 어렵게 대학병원을 찾지 않아도 가까운 안과병원에서 최상의 진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의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