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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2013 순천향대 부천병원, 국제진료 심포지엄 성료

외국인 전용병상 개설해 해외환자유치 공격 마케팅 알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황경호)이 개최한 “2013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국제진료 심포지엄”이 5월 30일(목) 오후 4시 원내 지하1층 순의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순수 의료목적 방한 외국인 환자 1,000명 시대를 맞이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이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 산하 기관 관계자들을 초청해 그 노하우를 공유하고 해외환자유치사업을 개선, 발전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순천향대학교 부천․서울․천안․구미 등 4개 병원 관계자들을 비롯해 지역병원 의료진 약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해외환자유치사업과 관련하여 열띤 토론이 이뤄졌다.

황경호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부에서는 2017년까지 50만 명의 해외환자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우리는 보건산업의 글로벌 시장에서 순천향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의료 상품 구비, 서비스 프로세스 정비 등 다방면에서 표준화 작업이 필요하다.”며 “순천향대학교 부천․서울․천안․구미 병원 등 4개 병원이 함께 ‘순천향’이라는 글로벌 브랜드를 구축하는 한편 노하우를 공유하여 상호 Win-Win 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심포지엄은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김형철 부원장(외과 교수)을 좌장으로 *해외환자 유치사업의 현황과 정책 방향(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동우 수석연구원) *돈 안들이고 외국인 환자 유치하기(이레인터내셔널 최병근 대표) *해외환자 유치 사례 발표(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국제진료팀 박명국) *문제점 및 개선방향 토의(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심장내과 서존 교수)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한편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인천 및 김포국제공항과 가까운 지리적 장점을 살려 지난 2007년부터 해외환자유치사업을 준비했다. 2010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사업에 뛰어들어 대한민국 제1호 의료비자 중국인 환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지난 4년 여간 비약적 성장을 거듭해 2012년에는 1년 순수 의료목적 방한 외국인 환자가 1,000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병원을 찾는 해외 환자들의 중증도가 점차 높아져 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발맞추어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지난달 별관 3층에 18병상 규모의 ‘해외환자 전용 병실’을 오픈했다. 또한 외래진료대기실, 휴게실, 상담실 등을 개소해 환자 및 보호자들의 편의를 도모하는 등 해외환자를 적극 유치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2013년 해외환자유치 1,300명을 목표로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