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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헬기로 중증외상환자 더 살리기!

울산대병원, 외상환자 헬기 이용 실전상황 훈련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조홍래)은 20일 오전 10시 울산소방본부와 중증외상환자 수송 'HELI-EMS'(119 항공 구급서비스)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작년 6월 울산대학교병원과 울산소방본부가 '중증외상환자 더 살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중증 외상환자 소생률 제고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이후 실시되고 있는 'HELI-EMS'훈련이다.

재난 및 심뇌혈관질환 같은 응급중증환자를 현장에서 신속하게 헬기에 장착된 장비를 이용 보다 전문화된 응급조치를 하면서 이송하는 훈련이다. 울산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김선휴 교수와 의료진 3명과 울산소방본부요원 등 총 13명이 참가했다.



훈련은 문수산 전망대 절벽 아래로 추락한 가상의 중증외상환자 발생했다는 상황을 가정하여 울산대학교병원 의료진이 직접 헬기에 탑승해 환자발생 지점인 문수산 정상으로부터 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로 도착할 때까지 응급처치를 하는 실제 상황과 같은 훈련을 실시했다.

또한 울산소방본부의 EMS헬기의 제원 및 적재 장비 등에 대한 교육, 항공기 구조기법(호이스트) 및 항공 응급의료장비 교육, 헬기내 응급처치 및 이착륙시 안전 교육 등으로 시행됐다.

훈련에 참가한 울산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김선휴 교수는 "차량접근이 어려운 산악지형이나 도서지역에서의 중증환자 발생시 헬기를 이용한 항공구급서비스를 통해 전문의료진의 응급치료가 가능해 환자 생존율과 회복기간 단축 등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울산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울산지역 'HELI-EMS' 지정기관으로 응급환자 응급의학 전문의와 의료진이 응급처치는 물론 이송 중 진료까지 지원하여 환자에 대한 신속하고 집중적인 전문진료를 제공해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노력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