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 (월)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병원/의원

융복합 연구를 통한 보건의료산업 발전방향 모색

‘제2회 고려대 구로병원 융복합 R&D 심포지엄’ 성료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김우경)이 융복합 연구를 통한 보건의료산업 발전방향을 모색한다.

고려대 구로병원은 지난 3일 연구동 1층 대강당에서 ‘제2회 고려대 구로병원 융복합 R&D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구로병원이 고려대학교 보건과학대학, 고려대학교 약학대학과 공동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은 김린 고려대의료원 의무부총장의 축사와 김우경 고려대 구로병원장의 인사말로 시작되었으며, 세 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신상완 고려대 구로병원 치과 교수가 좌장을 맡은 첫 번째 세션은 이재복 고려대 구로병원 연구부원장이 ‘고려대 구로병원 연구중심병원 경과보고’로 서막을 열었으며, 고려대 구로병원의 핵심 연구분야인 의료기기(이원호, 고려대 보건과학대학 교수), 백신(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재생의학(송해룡, 고려대 구로병원 정형외과 교수), 암치료제(육순홍, 고려대 약학대학 부학장) 연구에 대해 각 책임 교수진의 현황보고가 이어졌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김한겸 고려대 구로병원 병리과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구로병원의 기술사업화 및 임상적용 사례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내용을 살펴보면, ▲희귀질환치료제의 개발 사례 : 헌터라제의 개발(박두홍, 녹십자 종합연구소 소장) ▲심전계, 환자감시장치, 복강경 제품 개발 및 사업화 사례(강동주, 바이오넷 사장) ▲Polymeric Micelle 제형의 항암제 개발(김선욱, 삼양바이오팜 임상약리실장) ▲Umbilical Cord Blooe-derived mesenchymal Stem Cell Therapy for Regeneration of Articular Cartilage Defect of Knee Joint(최수진, 메디포스트 이사)에 대한 소개와 이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육순홍 고려대 약학대학 부학장이 좌장을 맡은 세 번째 세션에서는 ▲현장중심의 HT산업 활성화를 위한 연구중심병원의 역할(송시영, 세브란스병원 처장) ▲Focus on Discovery and Development : Beginning of Intellectual Property Management(김연희, 국립암센터 기술평가이전센터장) ▲국내 바이오/제약산업(손민, 삼일회계법인 이사)에 대한 발표가 이어지며 연구기관 운영현황 및 국내 바이오, 제약산업 동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재복 고려대 구로병원 연구부원장은 “금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보건의료산업 관련 기관 및 기업 등 관계자들을 모시고 융복합 연구를 통한 글로벌 수준의 연구 성과 및 산업화 성과 창출 방안을 모색해보는 기회로 만들고자 한다”며 “연구중심병원 및 보건의료산업 전반의 발전을 위한 활발한 교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린 의무부총장은 축사에서 “고려대 구로병원은 금년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되는 큰 쾌거를 이루었다”며 “고려대 보건과학대학과 약학대학의 국내 최고 교수진이 의료기기, 백신, 재생의학, 암치료제 분야 공동연구에 참여해 다양한 연구 성과로 창조경제 시대에 걸맞는 융복합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독려했다.

김우경 고려대 구로병원장은 축사에서 “보건의료산업은 미래 국가경쟁력과 직결되는 신성장동력 산업 중의 하나이며 국가에서도 핵심 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산업이다”라며 “오늘 이 자리가 보건의료산업 발전을 위한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민주당 박영선 의원도 “고려대 구로병원이 연구중심병원으로 지정된 것을 축하드린다. 저를 비롯해 지역주민들이 고려대 구로병원이 있다는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훌륭한 연구성과로 대한민국 의학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