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인천의료사회봉사회(회장 윤형선)가 봉사에 앞장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봉사회는 지난 27일, 인천 부평구 소재 부평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장애인 가족 및 도우미를 대상으로 진료 및 투약과 혈압·혈당검사, 혈액기본검진, 방사선검진 등의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의료봉사에는 의사 16명, 한의사 3명, 간호사 9명을 포함하여 60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고, 내과, 소아청소년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피부비뇨기과, 정신건강의학과 및 한방과를 개설하여 111건의 진료와 187건의 검사 및 투약이 이뤄졌다.
봉사회 윤형선 회장은 “두 번째 의료봉사인데 진료 혜택을 받기 어려운 분들을 매달 찾아가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향후 의료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의 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봉사회는 올해 5월 ‘의료 및 사회봉사와 보건교육, 계몽 등을 통해 취약계층의 보건향상과 복지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인천시의사회, 한의사회, 간호사회를 주축으로 치과의사회, 약사회 등 지역 보건의약단체와 기타 지역봉사단체들이 함께 창립됐다.
지난 6월에는 남동하모니센터에서 다문화가정, 외국인노동자, 탈북이주민, 사할린동포이주민 등을 대상으로 첫 의료봉사에 나서 150여명을 진료한바 있다.
한편, 봉사회는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에 동참을 원하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협조, 후원을 기다리고 있다.
봉사회 홈페이지 (www.imsv.kr)를 통해 회원가입을 하거나, 전화(032-862-8088)를 통해 봉사에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