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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강동경희대병원-롯데복지재단, 중국 의료봉사

5일간 연변제2인민병원에서 조선족 자치주 주민 대상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박문서)과 롯데복지재단(이사장 신영자)이 중국 연변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친다.

강동경희대병원은 양 기관에서 구성한 ‘희망사회만들기’ 의료봉사단이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중국 길림성에 위치한 연변제2인민병원에서 조선족 자치주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중국 연변의료봉사는 지난 2011년과 2012년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되는 의료봉사로 2011년에는 2,149건의 진료와 6건의 수술을, 2012년에는 1,597건의 진료와 8건의 수술을 진행한 바 있다.

유명철 석좌교수(정형외과)를 단장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은 지구촌 인류의 행복과 풍요로운 삶을 추구하는 운동을 펼치자는 취지로 관절 정형외과, 척추 정형외과, 소화기내과, 통증전문치료클리닉 등 6명의 교수진과 간호, 행정, 롯데복지재단 관계자 등 총 14명이 참여한다.

의료봉사단은 진료는 물론 고관절(엉덩이관절) 및 척추 수술, 위내시경 검사, 통증제거시술 등 그동안 치료가 힘들었던 고난이도 및 중증환자를 대상으로 질적 치료 및 수술, 시술 등을 계획하여 조선족 자치주 주민들의 건강에 대한 삶의 질을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강동경희대학교병원과 연변제2인민병원 의료진이 한중 연합 진료팀을 꾸려 진료, 수술 및 시술시 의료와 학문적 교류를 병행하면서 주민들을 치료하게 된다.

또 롯데복지재단과의 두 번째 해외의료봉사 협력을 통해 현지인 질병 치료, 건강증진 등 기업과 병원 간 ‘희망사회만들기’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펼친다.

유명철 교수는 “지난 2회에 걸친 연변의료봉사를 통해 조선족 자치주 주민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연변제2인민병원 의료진들과의 상호 교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의료봉사를 통해 중국 연변 내에 보다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의료 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변제2인민병원은 현재 260병상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조선족이 많이 거주하는 연변 자치주에 있는 유일한 종합병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