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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전북대병원, 환자위한 헌혈의 날 행사 개최

자궁경부암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박선화씨

전북대병원(정성후 원장)이 자궁경부암으로 치료받고 있는 환자를 위해 전 직원 헌혈의 날 행사를 오는 23일 10시부터 16시까지 전북대병원 본관 앞에서 가진다.

헌혈의 중심에 있는 박선화(44/F)씨. 그녀는 작년 10월경 공부와 취업을 병행 하던 중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았다. 그녀는 1남 2녀를 두고 있다. 사춘기 시기에 있는 아들은 어머니의 손길이 필요한 상태이다. 어려운 형편에 간병인을 못쓰고 큰딸이 수업을 빠지면서도 간병을 하고 있다.

전북대병원은 매년 헌혈의 날을 진행하고 있지만 전 직원의 헌혈 동참을 이끌고 병마와 싸움에 힘들어하는 박씨를 위해 이번 특별한 헌혈의 날 행사를 계획했다.

박씨는 “치료가 끝나면 그 동안 치료로 지친 심신을 달래고, 회복되면 휴학 중인 사이버 대학을 마칠 계획이다” 고 말했다.

전북대병원 정성후 병원장은 “일선에 있는 의료진이 솔선수범해서 헌혈에 동참함으로써 어려운 상황에 있는 박선화 님한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 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병원은 2006년 10월부터 매해 혈액이 가장 부족한 겨울과 여름에 헌혈의 날 행사를 열어 사랑 실천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