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금)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병원/의원

대구우리들병원, 도움 필요한 환자에 무료수술 지원


대구 우리들병원(병원장 백운기)은 척추 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지만 치료비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무료수술을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대구 우리들병원은 최근 오랜 기간 척추관 협착증으로 힘든 생활을 하던 조 모씨(남, 75세)에게 무료수술을 지원하고 건강한 삶을 선물했다. 조 모씨는 청각(청력)4급, 지체(척추)5급의 장애인으로, 배우자는 중풍으로 인해 거동이 불편하고 자녀들도 부양능력이 없어 치료를 받을 방법을 찾기 어려웠다. 지난 2009년에는 복지부의 긴급지원제도를 통해 한차례 협착증 수술을 받은 터라 동일 질환에 대한 치료가 더 이상 불가능한 상태였다.

치료를 맡은 백운기 병원장은 “예전에 치료를 받은 협착증의 재발과 함께 새로운 부위에도 협착증이 발생해 내원 당시 양쪽 다리가 모두 아프고 쥐가 잘 생겨 거동이 불편한 상태였다. 오랜 침상 생활은 고령의 환자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생각돼 치료가 시급했다”라며, “이미 복지부 지원을 받았기 때문에 다방면으로 치료 방법을 모색한 끝에 동구청 복지정책과 희망복지지원팀의 추천을 받게 되었고 곧바로 수술을 지원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수술 후 완쾌된 조 모씨는 “괴롭던 다리통증이 사려져 수술을 위해 애써주신 의료진과 대구 우리들병원, 동구청 복지정책과 직원분들께 정말 감사하다. 어렵게 되찾은 건강이니만큼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생활하겠다”고 환하게 웃었다.

대구 우리들병원은 치료가 절실히 필요하지만 치료비가 없어 고통 받고 있는 환자에게 무료수술을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 및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