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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신바람 나는 조직문화로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

박충기 신임 한양대 의료원장, 교직원 만족시켜야 가능


“환자보다 먼저 교직원끼리 서로 아끼는 신바람 나는 조직문화를 창출해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창출할 것이다.”

지난 8월 1일 취임한 박충기 신임 한양대학교의료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29일 기자들과 만나 취임 일성을 밝혔다.

그는 의료원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만들여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하며 이를 위해 모든 교직원들에게 화합과 조합의 분위기를 만들고 의료원 발전에 중요한 발판을 단단하게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의료계가 외적으로 무한경쟁에 의한 치열함과 내적으로 서로 다른 의견들로 인한 불협이나 비협조적인 소모성 분위기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그의 진단에 따른 것이다.

박 의료원장은 모든 조직이 발전에 있어 개혁과 혁신만을 강요하고 있지만 이는 의료원 발전에 있어 필수적 요소들로 모든 교직원들의 노력이 모아져야 한다는 생각을 밝혔다.

교직원들끼리 서로 아끼고 존중하는 즐거운 조직문화를 창출한다면 개혁과 혁신은 자연히 이뤄질 것이며, 교직원을 먼저 만족시켜야 그들 또한 환자에게 진심으로 우러나오는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

그는 신바람 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교직원들에게 활력소를 줄 수 있는 복지를 연구·도입해 사기충전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교직원들과 열린 대화로 항상 소통하는 리더 ▲지식보단 지혜를 갖춘 경영마인드로 발전 극대화 ▲전문화된 진료체계 확립 ▲사회공헌 활동 확대 등을 약속했다.

특히 지난해 9월부터 책임경영을 시작한 서울병원과 구리병원 양 병원이 책임을 갖고 선의의 경쟁을 하도록 자립형 시스템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든 교직원들에게 얼마만큼 환자를 위해 연구하고 노력하는지에 따라 지급되는 인센티브제를 도입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지금까지의 인센티브 제도가 실적에 따라 지급되는 인센티브였다면 앞으로는 미래발전적인 인센티브를 도입해 교수 뿐만 아니라 모든 교직원들이 환자를 위한 진료 시스템 개선, 다양한 치료방법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앞으로 경영지원실을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경영전반을 심층적이고 체계적으로 분석해 한양대의료원에 가장 적합한 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투명하게 운영해 나가며 의료원의 강점을 찾아내 발전에 가장 도움되는 틈새시장을 노리겠다는 계획이다.

박충기 의료원장은 “아무리 좋은 계획과 결심이 있더라도 모든 교직원들의 참여와 지원이 없으면 이룰 수 없을 것”이라며 “모든 교직원이 조화를 이뤄 동참하고 이를 통해 환자들에게 감동을 주고 언제든지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으로 만들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박충기 의료원장은 한양대의료원 역사상 최초의 모교 출신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으로서 지난 1976년 한양의대를 졸업(3회)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양대 구리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양대 교내평의원회 의장, 교수평의원회 의장, 한양대구리병원장 등을 역임했다.

또 대한방사선의학회 회원 및 편집위원, 대한흉부영상의학회 회장, 대한초음파학회 회원, 대한자기공명의학회 회원, 세계흉부방사선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