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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30년 저력으로 세계적인 병원으로 거듭날 것”

‘화합과 축제의 장’ 고대 구로병원 개원 30주년 기념식


“30년 동안 보여준 저력으로 세계적인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다. 뜨거운 열정과 도전의식으로 더욱 찬란한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다.”

김우경 고대 구로병원장은 9월 2일 오후 4시 연구동 대강당에서 개최된 개원 30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김재호 이사장, 고려대학교 김병철 총장, 도성재 교무부총장, 염재호 행정대외부총장, 김린 의무부총장을 비롯해 민주당 박영선 의원, 구로경찰서 김근식 서장, 구로소방서 유건철 서장, 구로구보건소 황택근 소장, 대한병원협회 김윤수 회장, 고대의대 김정묵 교우회장 등이 참석해 구로병원 30주년을 축하했다.

특히, 초대병원장인 민병철 명예교수를 비롯해 김세민, 이기찬, 구범환, 이석현 명예교수 등 역대 병원장과 명예교수, 퇴직교직원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김용연 기획실장의 사회로 식전 30주년 기념 홍보영상 상영과 함께 진행된 기념식은 내빈소개, 기념사, 30년 근속교직원, 모범직원, 자원봉사자 표창과 30주년 기념행사 공모작 슬로건/아이디어/UCC 부문 시상, 퇴직교직원과의 만남으로 이어졌다.

김재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은 “30년 역사에 고스란히 담겨있는 교직원들의 남다른 화합과 단결, 끈끈한 조직문화는 구로병원의 성장을 위한 큰 밑거름이 되었다”면서, “지금까지 보여준 열정과 패기라면 앞으로 더 경이로운 발전을 이루어 낼 것이라 믿는다. 보건의료분야 차세대 성장동력의 핵심 축이자 글로벌 의료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김병철 고려대총장은 “구로병원은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되는 등 대외적 성과를 거두며 혁신과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면서, “병원발전을 위한 교직원의 참된 마음과 헌신적 노력은 앞으로 고대가 추구하는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가는 데에도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다. 생명과 건강을 지킨다는 자부심과 첨단 의료서비스 구현을 향한 도전정신이 변함없이 이어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린 고려대의무부총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높은 병상가동률은 구로병원에 대한 환자들의 신뢰와 믿음이 얼마나 깊은지 말해주는 작은 사례”라면서, “어려운 의료계 현실 속에서도 구로병원이 보여주고 있는 알찬 성장은 다른 의료기관에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연구, 교육은 물론 의료산업화에 있어서도 앞서 나가는 병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로구가 지역구인 민주당 박영선 의원도 이날 기념식에 참석해 “구로병원은 지역의 자랑이자 자부심이다. 환자를 잘 살펴주는 병원, 애정과 신뢰감을 주는 병원, 효율적이고 짜임새 있게 발전을 거듭한 병원이 바로 구로병원이다”라면서, “오로지 환자를 위해 병원 모든 분들이 함께 쏟아주신 열정에 감사와 박수를 보낸다. 앞으로 구로병원이 지역은 물론 대한민국의 자랑이자 자부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로병원은 이날 병원발전을 위한 퇴직 교직원들의 노력과 열정, 헌신을 기억하는 시간을 만들기 위해 ‘퇴직교직원과의 만남’ 행사를 특별히 마련했다.

참석자들은 생일떡 케이크 커팅과 함께 대형 걸개현수막, 희망트리, 미래역사관 등 병원 곳곳을 돌아보며 과거를 회상하는 등 병원 역사에 대한 담소를 나누고 본관 10층 햇살아래정원에서 흥겨운 만남을 마무리했다.

김우경 원장은 “개원이래 병원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주신 모든 교직원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우리가 지난 30년 동안 보여준 저력이라면 충분히 세계적인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다. 뜨거운 열정과 도전의식으로 더욱 찬란한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