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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조홍래 교수팀 보건의료분야 ‘신기술 연구자’ 선정

정부 울산지역 첫 바이오산업 연구지원, 5년간 19억원


울산대학교병원은 조홍래 교수팀(조홍래, 이종수, 권병석 외)이 울산지역 첫 바이오산업 관련 연구지원을 받는 ‘보건의료분야 신기술 개발 연구자’로 13일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조 교수팀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추진 중인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 신기술 개발 연구자 공모에 ‘장기이식 면역조절 기술 및 장기생존 향상 임상연구’를 주제로 참여했다. 이번 연구는 향후 5년간 총 19억 원의 연구비 전액 정부지원으로 진행된다.

울산대병원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바이오산업 육성하고자 심혈를 기울이고 있어 울산시로서는 단비와도 같은 소식이다. 특히 민간 차원에서 일 궤 낸 성과이기에 향후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 교수팀은 앞서 지난해 신장이식 환자의 이식 후 일부 환자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한 연구를 통해 국내는 물론 세계학회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최근 들어 연구결과가 세계적인 면역학회지의 표지로 게재되면서 향후 진행될 추가 연구결과에 기대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조 교수는 “울산시는 바이오산업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기에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 울산시 뿐만 아니라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따른다면 충분히 성장할 수 있는 지역적 특성을 가졌다고 본다. 진행하려는 연구가 이제 시작단계지만 지역 의료발전과 이식환자들에게 희망이 되고, 울산시의 바이오산업 육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임상의학과 생명공학, 병원과 학교를 연결하는 산학연구를 진행함으로써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연구인프라가 열악한 지방에서 어떻게 연구를 진행하느냐 하는 방향을 함께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