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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순천향 소화기내시경 국제콘퍼런스 열려

소화기병센터 초음파워크숍 등 ‘내시경 모든 것’ 공유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이 주관하는 국제 컨퍼런스가 열렸다.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소화기병센터 및 소화기연구소(소장 조주영교수)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에 걸쳐 개최한 국제 콘퍼런스와 초음파 워크숍을 성황리에 종료했다.

첫날 토요일은 ‘제2회 순천향 소화기내시경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한 이번 콘퍼런스는 내시경점막하박리술(Endoscopic submucosal dissection, ESD)과 내시경점막하수술(Endoscopic submucosal surgery, ESS) 등 소화기 치료 내시경 분야의 한국수준을 국·내외에 알리고 진일보한 치료 내시경의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국내 최초로 위암의 내시경 수술을 집도한 순천향대 서울병원 조주영 교수와 유럽과 아시아를 오가며 각종 국제 소화기 콘퍼런스에서 한국의 치료 내시경을 대외적으로 알려온 순천향대 부천병원 문종호 교수팀을 비롯해 이태리, 홍콩, 일본, 중국 등에서 치료 내시경을 선도하는 각 나라의 권위자들을 연자로 초청했다.

특히 순천향대 서울병원과 부천, 천안병원 교수진의 공동 시술을 실시간 중계 장비를 통해 200여명의 소화기내과 전문의들에게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이어 일요일에 열린 제32회 복부초음파 및 초음파내시경 진단 워크숍에는 전국에서 400여명의 관련 전문의들이 참석해 동은대강당과 CEO강의실, 소화기병센터 회의실까지 가득 메웠다.

오전에는 쉽게 이해하는 초음파 간해부학, 어려운 췌담도 스캔 쉽게 풀어보기 등‘초음파 내딛기’와 간종괴 감별 명의 되기, 상복부 통증 초음파로 따라잡기 등 ‘초음파 다지기’로 세션을 나누어 진행했다.

오후에는 초음파 기기 활용법, 간종괴, 췌담도 질환, 하복부, 갑상선 초음파 등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특히 순천향대의대 교수진과 함께 복부초음파를 직접 시연하는 핸즈 온 코스는 초심자 및 심화단계로 구분해 맞춤형 초음파 술기의 팁을 전수했다.

조주영 순천향대학교병원 소화기병센터 소장은 “이번 콘퍼런스와 워크숍은 내시경의 모든 것을 주제로 환자진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기획했다”며 ‘16년 워크숍의 역사를 기반으로 저희 소화기병센터가 축적한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공유 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