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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일산병원, 외래환자 4000명 돌파 개원이래 최다

“평가 인증, 암치료센터 개소 등 환자 증가로 이어져”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광문)이 일일외래 환자 수 4,000명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2000년 개원 이래 최다 기록이다.

일산병원은 지난 2009년부터 평균 2,900명이 넘는 외래환자를 진료하기 시작해 지난 2010년에는 일일 외래환자 3,800명을 기록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최근에는 평균 3,100명 이상의 환자를 진료하다 지난 16일 개원 이래 최대 일일 외래환자수인 4,042명을 기록했다.

일산병원은 전국 최대의 병의원 밀집지역으로 꼽히는 고양시에서 이 같은 성과를 낸 것에 대해 큰 의미를 두고 있다. 고양시에는 현재 일산병원 외에도 일산백병원, 명지병원, 동국대 일산병원 등의 병원이 자리잡고 있다.

일산병원은 “지역 인근 내 대학병원등 다수의 종합병원이 자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 내 진료실적 1위를 차지하며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안정적인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는 것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보험자가 운영하는 병원으로 불필요한 검사, 비급여등을 제한하고 요양급여기준을 준수한 적정진료와 연세대학교와의 의료협약을 통한 고급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국내 최초로 4인실을 기준병실로 운영할 정도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환자와 보호자가 적정한 비용으로 선진국형 입원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고객중심 서비스를 통해 환자들의 믿음과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또 치매예방센터, 인공관절센터, 알코올치료센터, 암치료센터등 사회적 관심 질환을 다루는 특화된 진료센터를 주도적으로 운영해 진료활성화를 꾀하며 다양한 환자들의 불편을 덜어주며 환자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 첨단 암치료기인 IMRT(세기조절방사선치료) 장비 등 각종 첨단장비를 도입해 환자들에게 보다 빠르고 정확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난 2011년에는 비대학병원 최초로 의료기관평가 인증을 획득했으며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위암, 대장암, 간암 3대 암수술 사망률 평가 1등급, 제왕절개분만, 수술예방적항생제, 급성기뇌졸중등 6개 부문 적정성평가 1등급을 차지하며 진료의 우수성에 대해 인증 받은 점도 한몫했다고 밝혔다.

일산병원 김광문 병원장은 “일산병원은 그간 국내 유일의 보험자병원으로서 건강보험 모델병원 역할수행과 의료기관 경쟁력 강화라는 두 가지 과제의 성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꾀해왔다”고 말했다.

또 “이러한 노력들이 공공의료서비스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새롭게 하고 병원을 찾게 했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특히 “앞으로도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고객만족경영과 우수 진료 분야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임상과 연계한 정책연구 수행으로 보험자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며 국내 의료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병원으로서 입지를 굳혀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