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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올해로 스무살 된 이대목동병원 기념식

한달 간 환자, 지역주민, 의료진이 함께 하는 축제 마련


올해로 개원 20주년을 맞은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권)이 개원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건강한 동행 20년, 행복한 미래 200년’을 선포했다.

2일 오전 10시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개원 20주년 기념식에는 윤후정 이화여자대학교 명예총장과 장명수 이사장, 김선욱 이화여자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이순남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장, 유권 이대목동병원장,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 등 200여 명의 교직원이 참여했다.

유권 이대목동병원장은 기념사에서 “이대목동병원은 지난 1993년 설립 이후 끊임없이 환자 중심의 혁신활동과 기독교 정신에 바탕을 둔 섬김과 나눔의 정신을 실천함으로써 서서울 지역 대표 대학 병원을 뛰어 넘어 전국적인 병원으로 성장했다"고 회고했다.

또 “전문화 전략을 통해 특화 육성한 여성암, 위암, 대장암 등 중증질환 분야에서의 성공 체험을 바탕으로 오는 2017년 제2부속병원의 성공적 개원을 위한 미래 성장 기반 확보에 매진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대목동병원은 개원 20주년을 기념해 공식 엠블럼과 슬로건 ‘건강한 동행 20년, 행복한 미래 200년’을 공표하고 한달 동안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2일부터 14일까지 2층 원무과 앞 로비에서 그동안 베트남과 캄보디아, 몽골 등에서 이뤄졌던 의료봉사 모습을 담은 사진전이 개최되며 4일에는 지역 주민 및 환자, 가족들을 위한 건강강좌를 진행하고 푸짐한 상품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 이날 5년 이상 생존해 완치 판정을 받은 암환자와 가족들을 초청해 축하하는 ‘암환자 장기 생존 축하파티’도 계획돼있다.

이밖에도 협력업체 직원들을 위한 레크리에이션 행사와 전체 교직원의 화합을 다지는 체육대회인 ‘한마음축제’, 여성암 정복을 위한 국제 심포지엄, 암환자를 위한 ‘친환경 장터’ 등 10월 한 달 내내 풍성한 행사로 채워진다.

한편, 이번 개원 20주년 기념식에서는 모범직원과 장기근속자 시상식도 열려 111병동 최현주 간호사 외 9명이 의료원장상인 친절상을 수상하는 등 총 23명의 모범직원과 장기근속자 180명이 포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