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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 나눔국민대상

생명나눔 문화확산에 공헌 인정 국무총리상 수상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소장 김태규)이 ‘제2회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지난해부터 보건복지부와 KBS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사회 여러 분야의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공헌한 유공자를 발굴, 포상하고 널리 알림으로써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실현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제정됐다.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은 생명나눔 단체부문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으며 시상식은 지난 4일 오후 5시 40분,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개최됐다.

지난 1994년 설립된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은 19년 동안 기증희망자 확보와 각종 조혈모세포 캠페인을 통해 조혈모세포 기증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현재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에 등록된 기증희망자는 총 4만6746명에 이른다. 지난 7월에는 1000번째 기증자가 탄생하기도 했다.

2011년부터는 복지부 기증제대혈은행으로 지정되어 난치병 환우들에게 기증 제대혈을 제공하는 등 생명나눔 실천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꾸준히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되었다.

김태규 소장은 수상과 관련해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은 백혈병 등 난치병 환우를 위한 완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조혈모세포 기증사업과 연구개발로 오직 한 길을 걸어 왔다”면서 “오는 2014년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가톨릭 이념인 생명존중을 실천하고 생명수호의 길을 걸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