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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대구가톨릭대병원 최신식 침샘내시경 도입

협착 용종 등 병인 진단, 지역 침샘환자 건강관리에 앞장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5층 수술실에 침샘내시경을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다.

침샘은 침을 분비하는 곳으로 귀밑에 있는 것을 귀밑샘, 턱밑에 있는 것을 턱밑샘이라고 한다. 간혹 침샘이 붓는 경우가 있는데 침샘에 생기는 타석(돌), 침샘 종양, 침샘염 등이 흔한 원인이다. 하지만 위와 같은 원인이 없음에도 침샘부종이 반복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여러 검사를 시행해도 그 이유를 찾기 어려웠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이처럼 진단하기 어려웠던 침샘관의 협착, 점액 덩어리, 용종, 방사선 투과성 타석 등의 병인들을 더욱 정확히 진단하기 위해 침샘내시경을 도입하게 되었다.

이번에 도입한 침샘내시경은 다양한 굵기(0.8mm, 1.1mm, 1.6mm)의 내시경이 있으며, 내시경을 침샘관에 삽입하면 침샘관 내부의 상황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내시경에 있는 채널을 통한 세척 및 기구조작이 가능하여 진단한 병인의 치료가 가능하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김정규 교수는 “이번에 도입된 최신 기종의 침샘내시경을 통해 지역 내 침샘관련 환자들의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