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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가톨릭중앙의료원, 윤리적 임상연구 세계적 인정

성의교정 및 8개 부속병원, AAHRPP 전면인증 재획득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원장 강무일)이 윤리적 임상연구로 세계적 인정을 받게 됐다.

최근 세계적 임상연구심의위원회 인증기관인 AAHRPP로부터 전면인증(Full Accreditation)을 재획득한 것.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지난 2010년 6월 최초로 전면인증을 획득했으며 인증유지 규정에 따라 2013년도에 재인증을 신청, 획득하게 되었다. 재인증을 위한 현장점검은 3월 26일(화) ~ 29일(금)까지 3일에 걸쳐 진행됐다.

AAHRPP(The Association For The Accreditation Of Human Research Protection Program)는 미국의 비영리 임상연구 피험자 보호 인증협회로 임상연구를 수행하는 기관과 연구진이 윤리적이고 과학적인 연구를 수행하면서 연구에 참여하는 피험자의 권리와 복지를 보호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런 만큼 AAHRPP의 인증을 획득하기 위한 조건은 매우 엄격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 재인증은 다시 한 번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산하 9개 기관이 동시에 ‘전면인증(Full Accreditation)’을 획득한 것으로 큰 의미가 있으며, 국내에서는 AAHRPP ‘전면인증(Full Accreditation)’을 받은 기관은 가톨릭중앙의료원을 비롯한 3개 기관뿐이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피험자의 권리 보호를 위해 지난 2010년 1월부터 연구윤리사무국을 운영하고 있으며, 성의교정을 비롯한 산하 8개 병원에 임상연구심의위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 IRB)를 운영해 윤리적으로 과학연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해 놓고 있다.

재인증 과정을 총괄한 연구윤리사무국장 백상홍 교수(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는 “이번 재인증을 통해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임상시험대상자 보호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재확인 받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윤리적 임상연구 수행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