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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아산병원-동경여의대, 재생의학분야 공동 연구

기초 공동연구로 임상적용 가능한 재생의학 기술 개발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이 일본 동경여자의과대학 첨단생명과학연구소와 재생의학분야 공동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지난 4일 일본 동경여자의과대학 첨단생명과학연구소에서 재생의학 분야에 관한 공동 연구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재생의학 분야의 연구협력을 강화하고 임상적용을 위한 생명과학기술의 공동연구를 충실히 이행해 나갈 것을 합의했다.

재생의학 분야는 인간의 세포와 조직, 장기를 대체하거나 재생시켜서 원래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복원시키는 의학 분야로 미래 성장 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은 이번 공동 연구협약을 환자맞춤형 재생의학을 위한 중요한 시발점으로 인식하고 췌장, 각막, 식도, 요도 등에 임상적용을 위한 전 임상 기초 공동연구 및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동경여자의과대학 첨단생명과학연구소에서 연수한 우수한 전문 연구원들과 공동연구를 통해 단순한 연구가 아닌 환자에 적용 가능한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동경여자의과대학은 113년의 역사를 가진 일본의 대표적인 연구중심병원으로서 세포시트를 이용한 조직재생의 임상시험단계에 진입하여 스웨덴 카로린스카 등과 국제공동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학장인 히로시 카사누키 교수는 “한국의 의료기술과 임상시험 중개연구 분야의 우수한 임상역량을 높게 평가해 지난 1년간 심도 있는 연구논의와 신뢰관계의 구축을 기반으로 이 같은 결실을 맺었다.” 고 밝혔다.

김청수 아산생명과학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과 일본 양국 간 재생의학 연구결과의 실험실에서 병실로의 중개연구가 실질적이고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앞으로 두 기관은 최신 의료기기, 의료, 약품개발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며 한국과 일본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연구 성과를 도출해 환자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서울아산병원은 아산생명과학연구원은 오는 18일 아산생명과학연구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줄기세포와 재생의학’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유수 연구자들이 참가하는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