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김린)과 녹십자(대표 이병건)가 상호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지난 17일(목) 오후 3시 의료원 본부회의실에서 김린 의무부총장, 박정율 의무기획처장, 송진원 연구교학처장, 녹십자 이병건 대표이사, 녹십자 허은철 부사장 등 관계자 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협력 협정 체결식을 진행했다.
양 기관의 대표는 협약서에 서명 후 참석자들과 함게 고대의대 BSL-3센터, 실용해부학센터, 실험동물연구센터 등의 주요연구센터를 둘러봤다.
이번 협약에서 양 기관은 ▲신약개발 분야 공동연구 및 학술행사 실시 ▲ 비임상시험 및 임상시험 협력 ▲ 학술자료 및 정보, 출판물의 교류 등의 업무에서 상호협력 하기로 했다.
김린 의무부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생명공학산업을 선도하여 온 녹십자와 상호협력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임상 및 학술연구 분야에서의 상호협력을 통해 양 기관의 발전과 긍정적인 성과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녹십자 이병건 대표이사는 “고려대의료원과 협약체결을 통해 형식적인 것이 아닌 실질적이고 발전적인 협약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제약 및 기타 생명공학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혁신적 연구 결과를 고려대의료원과 함께 만들어 나가길 기원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녹십자는 고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와 함께 신종플루 백신 연구 등을 위해 협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