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금)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병원/의원

고려대의료원, 몽골 IMC병원에 진료원장 파견

산부인과 김영태 교수 발탁…내년 상반기 개원 진두지휘


고려대의료원이 내년 몽골 IMC병원 개원을 위해 바삐 움직이고 있다.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김린)은 지난 21일(월), 의무부총장실에서 고려대 안암병원 김영태(산부인과) 임상초빙교수에게 ‘몽골 IMC병원 진료원장’ 발령장을 수여했다.

김영태 교수는 10월 1일자로 ‘몽골 IMC병원’ 진료원장과 산부인과장, 고대의료원 파견단장 등을 겸임하게 된다. 현재, 김 교수는 ‘몽골 IMC병원’ 운영을 위한 자료수집, 진료계획, 수술, 몽골어 습득 등을 위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김린 의무부총장은 “김영태 교수는 병원운영 능력과 의사로서의 자질 등을 충분히 갖추었기 때문에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 중임을 잘 소화해낼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영태 교수는 “한국 의술의 우수성을 몽골에 널리 알림과 동시에 양국간 의료 교류를 위한 가교 역할도 충실히 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며 “파견을 결정하기 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선진의술이 필요한 국가에 조그마한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그 뜻 또한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어 결정을 했다”고 강조했다.

고려대의료원은 이날 김영태 교수를 ‘몽골 IMC병원 진료원장’으로 발령하기에 앞서, 지난 9월 1일 고려대 안암병원 이식혈관외과 박관태교수와 김세니 수간호사를 몽골 현지에 파견했으며, 향후 내과와 소아청소년과 의료진을 추가로 보낼 예정이다.

한편, 내년 3월 개원 예정인 몽골 IMC병원은 고려대의료원과의 선진화된 진료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인적교류는 물론 화상시스템과 같은 하드웨어 구축에도 정성을 들이고 있다.

향후, 고려대의료원 ‘몽골 IMC병원’ 파견단은 최고 수준의 진료는 물론 현지 의료진 교육 및 병원운영시스템을 전수해 몽골의 의료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