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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수원시 노인문제 해결할 10만 양병을 준비하자

수원시 노인정신건강센터 개소 5주년 심포지엄 성료


수원시 노인정신건강센터(센터장 아주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창형 교수)가 10월 25일 오후 1시 수원시청 별관 2층 대강당에서 ‘노인정신건강사업의 미래와 정책과제’를 주제로 개소 5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부 식전기념행사, 2부 개소 5주년 기념식, 3부 심포지엄으로 진행됐다. 심포지엄에서는 △노인정신건강사업의 중요성(국립중앙의료원 김현정 교수) △해외 노인정신건강사업의 사례(연세대학교 김어수 교수) △수원시 노인정신건강사업의 성과 및 정책제안(아주대학교 홍창형 교수)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이날 마지막 주제발표에서 홍창형 센터장은 수원시 노인정신건강센터가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10가지 주요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노인문제의 해법으로 대규모 자원봉사단 운영안을 제시했다.

홍 센터장은 “국내 노인인구 10명 중 1명이 치매, 10명 중 3명이 우울증, 10명 중 5명이 불면증을 가지고 있는데, 2013년 우리나라 노인인구비율이 12%에서 2030년에는 24%로 증가하는 점을 고려한다면, 노인정신건강 문제해결은 추후 국가의 우선 정책과제가 되어야만 한다”고 지적하고 “특히 우리나라 노인은 OECD 국가 노인보다 자살률이 8배나 높은데 노인문제 해결을 위해 조직적인 대규모 자원봉사단을 준비하지 않으면 제한된 정부 재정으로 빈곤 및 소외계층에 속한 노인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수원시 노인정신건강센터는 보건복지부 승인을 받은 국내 유일의 노인전문 정신보건센터로, 국내 최초로 노인정신건강 권리장전을 제정했고 노인정신건강 통합관리시스템, 노인정신건강 종합대학, 화병클리닉, 수면캠프 등을 운영하여 치매 뿐 아니라 노인성 우울증, 불면증, 화병, 노인자살 분야에 대해서도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여 지역주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